▲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왼쪽 두번째)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에어부산 직업체험관에서 실습하고 있는 발달장애 학생을 보고 있다. 출처=에어부산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에어부산이 발달장애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손을 잡았다.

에어부산은 9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부산광역시교육청이 협업해 설립한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 직업 체험관 파트너사로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어부산 직업체험관은 발달장애 학생들이 캐빈 승무원의 직무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실속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기내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도 담아냈다.

발달장애 학생들은 이곳에서 ▲승객 탑승 시 항공권 확인 ▲승무원 인사 예절 ▲기내 음료 서비스 등 캐빈 승무원의 서비스 직무를 역할극을 통해 배우게 된다. 또한 ▲위급상황 시 비상탈출 ▲구명복 및 안전벨트 착용법 ▲심폐소생술 등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도 함께 받는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양질의 직무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직업체험관 교사 대상 정기 교육 및 시설 유지 보수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올해 총 10명의 장애인을 채용하는 등 장애인 취업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