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한섬하우스 광주점 전경. 출처=현대백화점그룹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한섬이 ‘패션 블루오션’인 제주도 공략에 나선다. 백화점과 대형 패션전문매장이 없는 제주도에 한섬의 아이덴티티를 녹아낸 신개념 콘셉트 스토어 ‘더한섬하우스’를 앞세워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내년 1월 3일 제주자치도 제주시 오라2동에 콘셉트 스토어 ‘더한섬하우스(The Handsome Haus)’ 제주점을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더한섬하우스’는 한섬의 새로운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 광역 상권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는 콘셉트 스토어다. ‘더한섬하우스’ 제주점은 총 2개층과 394평) 규모로 ▲지하1층 여성 캐릭터 ▲1층 여성캐주얼・남성・고객 라운지 등으로 구성된다. 타임·시스템·마인 등 13개 한섬 주요 브랜드의 남녀 의류·액세서리 등 1000여 제품이 선보여진다.

‘더한섬하우스’ 제주점이 들어서는 제주시 오라2동은 최근 5년간 제주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으로, 최근엔 복합관광단지 건설이 검토되는 등 제주도 내 신흥 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섬 관계자는 “제주도에 IT기업과 국제학교가 들어서면서 패션・문화에 대한 고객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오라2동의 경우 인근 주거 상권과 인근에 위치한데다, 공항・제주 도심 등과의 교통 접근성도 매우 뛰어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