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AWS가 10일 AWS 아웃포스트의 등장을 발표했다. 구성가능한(configurable) 컴퓨팅 및 스토리지 랙(rack)으로 고객들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컴퓨팅과 스토리지를 운영하면서 클라우드 환경에서 AWS의 광범위한 서비스에 연결되도록 만든다는 설명이다.

일관적인 하이브리드 환경을 경험할 수 있어 업계의 기대가 크다.

AWS 퍼블릭 리전 데이터센터에서 쓰는 동일한 하드웨어인 AWS  컴퓨트와 스토리지의 랙을 온프레미스에서 재현해 기업이 AWS 서비스, 인프라 및 운영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 AWS 아웃포스트가 등장했다. 출처=AWS

매트 가먼(Matt Garman) AWS 컴퓨트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일관된 하이브리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을 당시, 고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동일한 API, 콘트롤 플레인, 툴, 하드웨어, 기능 등 동일한 작업환경이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고, 바로 이러한 이유로 기존의 온프레미스 솔루션들이 기업들 사이에 큰 호응을 받지 못했다. AWS  아웃포스트로 고객들은 AWS 상에서 네이티브 AWS 서비스나 VMware Cloud on AWS가 적용된 일관된 클라우드 환경을 사용하면서 자사의 온프레미스 환경과 클라우드에서 단일 엔터프라이즈 IT환경을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