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국내 중고거래 시장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들이 몰린 곳은 당근마켓으로 확인됐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중고나라는 3위에 그쳤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 와이즈리테일이 지난 10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준 중고거래 앱 사용 현황을 10일 발표한 결과 사용자가 가장 많았던 앱은 당근마켓으로 331만 명이 이용했다. 작년 10월 127만 명에서 올 10월 331만 명으로 사용자가 161% 증가했다. 2위는 번개장터로 작년 10월 98만 명에서 올 10월 148만 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사용자가 51% 증가했다. 3위는 중고나라, 4위는 SK엔카, 5위는 헬로마켓 순서다.

▲ 한국인 10월 중고거래 앱 사용자 수 추정. 출처=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

올해 10월 기준으로 사용자 상위 10개의 중고거래 앱을 한 번이라도 이용한 순사용자는 537만 명이었으며, 사용하지 않았지만 설치하는 있는 사람은 858만 명으로 조사됐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중고나라가 3위에 그친 이유는, 해당 집계가 모바일 앱 기준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고나라는 아직 PC에서 많은 거래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