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2019 임팩트업 데모데이(Demo Day)'에서 고대현 소이프스튜디오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출처=교보생명

[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교보생명은 '2019 세상에 임팩트를 더하자, 업(UP)'(이하 임팩트업) 선발 3개 기업과 광화문 본사 23층에서 데모데이(Demo Day)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임팩트업' 2기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성장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교보생명은 데모데이라는 '투자유치의 장'을 통해, 임팩트투자(사회나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업에 대한 투자)의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했다. 임팩트기업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이들이 지속해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는 것이다.

교보생명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며 가치를 창출하는 임팩트기업에 꾸준히 투자해왔다. 지난해부터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재단법인 홍합밸리와 손을 잡고 '임팩트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교육, 보건 등의 분야에서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기업 5곳을 발굴했고, 올해에는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청소년 교육을 지원하는 곳을 선발해 육성했다.

선발 기업은 미래세대 디지털 융복합 창의체험 교육을 지원하는 (주)유쾌한, 3D 펜, 증강현실(AR) 기반 역사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주)체험왕, 아동양육시설 및 보호종료 청소년 대상 디자인 교육을 지원하는 (주)소이프스튜디오다.

올해 교보생명은 이들 3개 임팩트기업에 법무, 투자, IR, 마케팅 등 멘토링은 물론, 그로스해킹, 사회적 자본, 사업계획서 작성 등 교육과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또 이들과 미래세대 인재양성을 위한 '교보드림메이커스' 프로젝트를 진행해 사회적 임팩트 창출에 나섰다.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이 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임팩트업'은 임팩트기업에 실질적인 컨설팅과 투자를 집행해 이들에게 성장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한 것"이라며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지원하는 임팩트기업을 많이 육성하는 것이 '국민교육진흥'이라는 창립이념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