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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분양] 서울 로또 아파트 또 나올까? ‘신길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현장시세 차익 5억원, 낮은 분양가와 직주근접성 갖춰 문의전화 쇄도

[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최근 신길뉴타운의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눈치 빠른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포스코 건설이 지난 6일 서울 영등포 신길뉴타운 3구역에 ‘더샵’ 브랜드를 앞세우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신길 파크프레스티지’의 견본주택 앞에는 혹한의 날씨 탓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내방객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신길 뉴타운 사업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오픈 시간을 지나면서 적지 않은 내방객들이 속속 유니트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신길 파크프레스티지'의 견본주택. 사진=이코노믹리뷰 우주성 기자

더샵 파크프레스티지는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145-40번지 일대의 신길뉴타운 3구역에 들어선다. 지상 최고 32층의 9개동으로 799세대 규모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수는 59A㎡는 103세대, 59B㎡는 34세대, 59D㎡는 19세대, 84TA㎡는 83세대, 84TB㎡는 68세대, 114㎡는 9세대로 총 316세대다.

"저렴한 분양가와 시세 차익으로 로또 아파트 기대감 높아"

▲ '신길 파크프레스티지'의 모형. 사진=이코노믹리뷰 우주성 기자

더샵 파크프레스티지의 3.3㎡ 당 분양가는 2190만원이다. 면적별 분양가는 59㎡의 경우는 5억2000만원에서 5억5800만원, 84TA 타입은 7억2600만원에서 7억5600만원, 84TB타입은 7억1200만원에서 7억5200만원 114㎡은 8억5700만원에서 8억9800만원이다. 9억원을 넘지 않아 전 세대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중도금에는 이자 후불제를 적용한다. 계약금과 잔금은 전체 분양가에서 각각 20%, 중도금은 60%다.

분양관계자는 도심에 가까운 입지를 고려하면 저렴한 분양가가 투자자들에게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래미안 에스티움을 비롯해 신길뉴타운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경우, 당초 분양 가격인 6~7억원에서 현재는 13억원까지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해당 단지도 가격 상승 여지가 충분하다. 로또 아파트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신길뉴타운 10구역에서 바라본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의 공사현장. 사진=이코노믹리뷰 우주성 기자

실제 내년 10월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클래시안’과 내년 12월 분양 예정인 ‘신길파크자이’의 현재 84㎡의 가격은 13억원 선이다. 59㎡는 10억5000만원대에 거래된다.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의 분양가는 84㎡이 7억5000만원에서 7억8000만원으로 당초 분양가에 비하면 84㎡ 기준으로 5억원 가량 가격이 상승한 셈이다. 특히 보라매역과 신풍역에 인접한 ‘래미안 에스티움’은 현재 14억원을 호가하며 신길뉴타운 일대의 가격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실제 분양가와 대출 여부, 중도금 대출과 이자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청약 조건에 대한 질문과 대출 규모, 중도금 대출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다”고 덧붙였다.

견본주택을 찾은 내방객들도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영등포에 거주하는 40대 중반 여성은 “분양가가 굉장히 메리트라고 생각한다.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한 내방객은 “분양가는 싸지만 계약금이 20%라는 점은 계약 시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분양현장의 한 중개업자 역시 향후 시세에 대해 “신길 파크프레스티지의 분양가는 옵션비를 포함해도 8억원 상당이다. 2년전에 분양한 아파트와 분양가가 동일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저렴하다고 봐야한다. 당첨만 된다면 입주시까지 많으면 5억원 정도 차익이 남는다. 투자 수요도 많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반면 인근의 다른 중개업자는 "아무래도 입지에서 래미안 에스티움 등이나 힐스테이트 클래시안과는 교통에서 다소 불리한 등의 차이가 있다. 해당 단지들과 비교하면 1억원 정도의 가격 차이는 있을 것으로 본다"고 이야기 했다.

직주근접성 갖춰 배후수요 많지만 역세권엔 고개 갸웃

▲ '신길 파크프레스티지'의 입지에 대해 논의하는 내방객들 모습. 사진=이코노믹리뷰 우주성 기자

분양 관계자가 낮은 분양가에 더불어 해당 단지의 또 다른 장점으로 든 것은 도심과 가까운 입지조건과 직주근접성이었다.

분양 관계자는 “신길뉴타운은 서울에서 세 번째로 큰 뉴타운이다. 다른 뉴타운과 비교해서 영등포, 여의도, 종로, 강남 등 서을 각지로 이동하기 편하고 직주근접성도 높아 발전 가능성이 높다”며 “여의도 인근의 핵심 주거 배후지인만큼 직장인 수요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분양 단지 공사 현장 인근의 중개업자들 역시 신길뉴타운은 여의도와 가산디지털단지 등을 비롯해 직장인들의 수요가 굉장히 많은 곳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신축아파트에 직주근접성을 갖춰 앞으로 수요가 꾸준한 곳이라는 것이다.

인근의 한 중개업자는 이 외에도 목동 지역에서 유입되는 수요도 있다고 귀띔 했다. 그는 “목동의 학군 때문에 거주하는 학부모들 중에서 신길뉴타운으로 이동하는 수요가 있다. 현재도 목동에서 대입 전형 등이 끝나면 집을 알아보러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경우 보통 목동에서 10년정도 생활하고 오는 사람들이다. 그런 면에서 전월세나 매매 수요도 꾸준하다"고 이야기했다.

다른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 역시 “재건축 이슈와 직장이 많은 여의도 등을 포함해 앞으로 인근 지역에서 유입될 수요가 많다는 점이 신길뉴타운의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신길 파크프레스티지'의 공사현장 전경. 사진=이코노믹리뷰 우주성 기자

견본주택 안의 홍보물에는 신길 파크프레스티지의 주변 1km 내에 5개 노선의 도시철도가 위치하고 있다는 부분도 강조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 역시 “신풍역이나 보라매 역과 이격된 위치라는 반응도 있지만 신안산선이 신풍역을 지날 예정이고 신림 경전철 역도 근처에 신설되는 만큼 현재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일부 내방객들은 역세권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애매한 거리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대림동에서 왔다는 한 50대 내방객은 “현재 지하철 역을 기준으로 하면 이동하기 애매한 거리인 듯 하다. 교통이 편리한 편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신풍역 인근의 한 중개업자도 “역세권이라기엔 도보로 15분 정도 걸려 다소 애매한 위치인 것은 사실이다. 대신 신림경전철이 오는 2022년 1월 개통 예정이다. 신풍역이나 보라매역과 비교해서 접근성은 더 좋아 교통적인 측면은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더샵 브랜드만의 특성 돋보인 내부 구조

▲ 59㎡ 유니트의 침실을 관람중인 내방객들. 사진=이코노믹리뷰 우주성 기자

59㎡ 타입의 경우 욕실의 다른 건설사와 다른 점이 있다는 평이 내방객들 사이에서 나왔다. 실제 바닥 난방이 되는 욕실과 열고 닫을 수 있어 물이 튀는 것을 막고, 휴대폰 거치대로도 활용가능한 휴지 걸이 등이 내방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주방과 거실의 구조에 대해서는 대체로 많은 방문객들이 만족했다. 주방을 둘러본 한 40대 여성 내방객은 “주방 자체가 환풍이 잘 되는 구조 인 것 같고, 주방에서 쓰이는 환풍기 소리도 크지 않도록 설계된 점이 좋다”고 말했다. 다른 30대 후반 여성 내방객은 “엔지니어드 스톤 재질을 선호하는데 주방의 벽면부터 상판까지 엔지니어드 스톤이 무상으로 제공돼 당첨돼도 가격을 아낄 수 있을 것 같다”고 흡족해 했다.

▲ 59㎡ 유니트의 침실. 사진=이코노믹리뷰 우주성 기자

반면 방 크기와 구조가 협소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신림에서 가족과 함께 왔다는 한 40대 초반 여성은 “거실은 그래도 적정한 크기고 통풍도 잘되는 구조인 것 같은데 안방은 다소 작은 것 같다. 붙박이장과 침대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고 평했다.

84TA 타입의 경우 전면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다용도실이 넓다는 점이 장점이다. 다용도실을 둘러본 한 50대 초반 여성 내방객은 “실제 세탁기와 건조기를 놓고 서서 손빨래도 가능한 씽크대 등도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은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 84TA 타입의 침실을 둘러보는 내방객들. 사진=이코노믹리뷰 우주성 기자

아트월이 주방까지 적용된 점도 84타입에서 선호가 높은 부분 중 하나였다. 최근 디지털미디어 시티의 분양 주택도 방문했다는 한 50대 후반 내방객은 “타사 시공에 비해 전반적으로 구조가 잘 나왔다. 마감재도 깔끔하고 그림 등을 거는 픽쳐 레일이 있는 점도 인상적”이라고 답했다.

▲ 84TA 타입의 주방을 둘러보는 내방객. 사진=이코노믹리뷰 우주성 기자

84타입을 비롯한 세대 내부에는 주택 분야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아이큐텍(AiQ TECH)’이 적용된다. 입주자들은 카카오홈 서비스와 연계해 세대 내 각종 정보를 음성이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 가능하게 된다. 스마트CCTV 등 사물인터넷(IoT)이 적용된다는 점에 대해서는 주로 젊은 방문객들이 관심을 보였다.

▲ 84TB 타입의 주방을 둘러보는 내방객들. 사진=이코노믹리뷰 우주성 기자

해당 단지의 주변 환경에 대해서 분양을 담당한 분양관계자는 “해당 단지는 주변과 비교해서 공원이나 산책로와 연결된다. 주변에 큰 도로가 없어 주변 환경이 조용하고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인근에는 메낙골근린공원, 보라매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직접 찾은 신길 파크프레스티지의 분양현장 역시 실제로 큰 도로에서 벗어난 곳에 떨어져 있다. 하지만 그 때문에 도로 등을 통한 교통 접근이 다소 어려울 것 같다는 평가도 있었다.

▲ '신길 파크프레스티지' 공사현장 주변의 메낙골 근린공원. 사진=이코노믹리뷰 우주성 기자

한편 더샵 파크프레스티지는 이달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에는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오는 19일에는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다.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체결된한다. 입주는 2022년 7월 예정이다.

우주성 기자  |  wjs89@econovill.com  |  승인 2019.12.0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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