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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테크서밋 2019] 슬슬 느껴지는 엔리얼의 시대?활짝 열린 확장현실의 문

[미국 하와이,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퀄컴이 5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테크서밋을 통해 스냅드래곤 XR2 플랫폼을 공개했다. 기존 프리미엄급 XR 플랫폼(퀄컴 스냅드래곤 835 모바일 XR 플랫폼)과 비교해 2배 향상된 CPU 및 GPU 성능을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흥미로운 지점은 스냅드래곤 XR2가 공개되던 테크서밋 현장에서 중국의 스마트글래스 제조업체 엔리얼의 이름이 두 번이나 등장한 대목이다. KDDI와 도이치텔레콤 발표 세션이다. 엔리얼은 최근 LG유플러스와 함께 국내에서 엔리얼 라이트 출시를 준비하는 곳이다.

▲ 엔리얼과의 협력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최진홍 기자

왜 엔리얼의 이름이 테크서밋 현장에서 회자되고 있을까? 여기에는 확장현실이라는 매력적인 시장을 노리는 각 기업들의 ‘노림수’가 있다는 분석이다.

퀄컴과 함께 확장현실을 꿈꾸는 기업들이 대거 테크서밋 현장에 나타난 가운데, 미첼과 같은 제조 베이스 기업들은 자체 스마트 글라스를 자체적으로 제조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들은 스냅드래곤 XR2를 통해 자사가 만드는 스마트 글라스의 기능을 비약적으로 올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만 일본의 KDDI와 독일의 도이치텔레콤은 퀄컴은 물론 엔리얼과의 협력을 공개했다. 즉, 자체 제작 능력이 부족한 통신사들이 탈통신 전략을 구사하며 확장현실 시대의 문을 두드리며 퀄컴과 손을 잡는 한편, 제조의 엔리얼을 선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 연장선에서 최근 증강현실 등 5G 킬러 콘텐츠 확보에 집중하는 LG유플러스와 엔리얼의 만남도 설명된다.

물론 엔리얼만 탈통신 전략을 추구하는 통신사들의 유일한 파트너는 아니다. 다만 통신사 입장에서 초고가의 스마트 글라스 제조사와 협력하는 것은 확장현실 시대가 초반이라는 점에서 사업적인 리스크가 너무 크고, 무엇보다 엔리얼은 강력한 기능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엔리얼의 엔리얼 라이트에 스냅드래곤 855가 지원되는 가운데, 앞으로 확장현실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하면 다양한 비 제조업 기반 기업들은 스냅드래곤의 퀄컴과 협력하면서 엔리얼을 택하며 다양한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 연장선에서 엔리얼과 퀄컴의 밀접한 스킨십도 이어질 전망이다.

최진홍 기자  |  rgdsz@econovill.com  |  승인 2019.12.06  05: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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