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두산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두산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두산중공업에 2382억원 규모의 현물출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3.5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두산은 현재 보유 중인 두산메카텍 지분 100%를 현물출자해 두산중공업 유상증자(신주 발행)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메카텍은 플랜트 사업에 필요한 화공기자재 제작업체다. 

이전까지는 두산메카텍 지분 전부를 두산이 가지고 있었다. 출자가 완료되면 ㈜두산이 보유하는 두산중공업 지분율은 기존 32.3%에서 43.8%로 늘어나게 된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현물출자로 두산중공업 사업 포트폴리오가 강화돼 두산중공업의 지분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플랜트 수주에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