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투자증권이 베트남 법인인 파인트리 증권을 공식 출범했다. 출처=한화투자증권

[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베트남 법인 ‘Pinetree(파인트리) 증권’을 공식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오는 2025년까지 동남아 1위 디지털 금융사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4월 HFT 증권 인수 후 파인트리 증권으로 사명을 바꾸고 조직을 재정비했다. 사명인 파인트리는 모든 곳에 존재하는 나무이자 숲이 형성될 때 제일 처음 뿌리를 내리는 나무로 '견고함을 상징하는 푸르고 곧은 신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인트리 증권은 베트남 금융시장에서 디지털 기반의 편리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개개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라이프스타일을 그려갈 수 있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단순 중개사를 넘어 투자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한 라이선스를 추가 취득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앞으로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여 동남아 각국의 금융상품을 불편 없이 제공하고 핀테크, 스타트업 등과도 적극적으로 파트너쉽을 가질 계획이다.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한화투자증권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인트리 증권이 베트남의 디지털 금융시장 발전에 선구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