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대학교 융합예술대학원의 오만철 포슬린학과 겸임교수. 출처= 세종대학교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융합예술대학원의 오만철 포슬린학과 겸임교수가 전시회를 열며 도자회화를 적극 전파하고 나섰다.

세종대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오만철 교수의 전시회 ‘5.18의 영혼 도자회화와 만나다’를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도자회화는 백자도판에 그림을 그린 뒤 다시 구워내는 기법이다. 오 교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인권변호사 홍남순 선생과 민주열사 윤상원, 박기순 등의 모습을 도자회화로 재현했다.

오 교수는 꾸준히 국내·외에서 초대전을 개최해왔다. 내년 2월에도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아트플러스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열 예정이다.

오 교수는 “이번 광주 전시회에서는 계승돼야 할 5.18 정신을 불변 특성의 도자회화에 담았다”며 “전통과 현대, 도예와 회화가 융합된 도자회화는 대안적 예술로서 잠재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