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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글로벌뉴스] 글로벌 감원 폭풍 - 은행권 7만명·車업계 8만명 예고
   
▲ 도이체방크를 시작으로 촉발된 은행권 감원 열풍으로 이미 7만 5000명이 은행을 떠났다.    출처= The Star

[이코노믹리뷰=홍석윤 기자] 전 세계적으로 감원 폭풍이 불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은행권에서는 이미 7만 5000명이 떠났고 주요 자동차 업체들도 잇따라 대규모 감원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유럽 상황이 가장 심각했다. 은행권의 경우, 전체 감원의 83%가 유럽에서 발생했다. 마이너스 금리가 오래 지속되면서 수익성이 나빠졌고 무역전쟁으로 독일과 이탈리아 등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나라의 경기가 침체한 것도 원인이 됐다.

도이체방크는 2022년까지 1만 8000명을 줄이겠다고 발표했고, 프랑크푸르트에 본사가 있는 코메르츠방크도 4300명을 감원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정부 정책과 금리 인상으로 세계경제위기에서 빠르게 회복한 미국 은행권과 달리 유럽 은행들은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독일과 이탈리아 은행의 감원 사태가 다른 유럽 국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보기술(IT)의 발전도 은행 직원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사람들의 금융생활 방식이 영업장 중심에서 인터넷과 모바일로 빠르게 바뀌며 부상한 핀테크 스타트업도 기존 은행들을 위협하는 요소다. 은행들은 생존을 위해 IT 분야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전체 직원 수는 줄이면서도, IT 관련 인력은 늘리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도 감원 바람이 거세다. 포드·제너럴모터스(GM)·닛산·혼다·폴크스바겐(VW) 등 주요 자동차 업체 8곳이 발표한 감원 규모를 합하면 향후 수년간 예고된 감원 규모는 8만 명이 넘는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는 지난 달, 전기차 전환 등에 대응하고자 2022년까지 1만 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고, 아우디도 2025년까지 95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본 닛산차도 내년에 1만 2500명을 줄이기로 했고 미국 포드도 1만 7000명 가량을 감축할 계획이다.

자동차 업체들은 무역 갈등, 투자 부진 등으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8880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6% 가까이 줄어든 수준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질리언 데이비스 애널리스트는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이익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자율주행차 연구개발 비용 등도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이익 감소에 대응해 인원 감축을 통한 비용 절감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글로벌 車 시장의 침체로 포드·제너럴모터스(GM)·닛산·혼다·폴크스바겐(VW) 등 주요 자동차 업체 8곳이 발표한 감원 규모를 합하면 향후 수년간 예고된 감원 규모는 8만 명이 넘는다.    출처= Auto Blog

[미국]
■ 美 상무 "수입차 관세 부과할 수도"

-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개별 기업들과 협상을 해왔다”면서도 "좋은 이익을 얻었지만 관세는 부과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고 말해.

- 미 상무부는 무역 확장법 232조에 의거, 11월 13일까지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6개월간의 검토를 끝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 부과 여부에 대해서 밝히지 않고 있어.

- 무역확장법 232조는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수입 품목에 대해서는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

- 로스 장관은 지난달 “수입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말해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지만 한 달 만에 입장을 바꾼 것.

-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위해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데드라인은 없다”면서 “내년 대선 이후에 할 수도 있다”고 말해.

■ 美 화웨이 고립 위해 600억 달러 자금 지원

- 미국이 화웨이, ZTE 등 미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견제를 위해 600억달러의 활동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

- 미 정부는 지난해 새로 출범한 '미국국제개발금융공사(US IDFC)'에 600억 달러(71조원)의 예산을 배정해 화웨이, ZTE의 고립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 개발도상국이나 기업들이 화웨이, ZTE가 아닌 다른 기업들로부터 필요한 통신장비를 구입할 수 있도록 IDFC가 대출이나 대출보증 형태로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 또 화웨이와 ZTE 대체 제품이 많아질 수 있도록 경쟁 통신장비업체의 소수 지분을 매입하는데 자금이 쓰일 가능성도 제기.

- 중국 기업을 제외하고 5G,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분야의 신흥 기업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데 자금 일부를 활용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중국]
■ 美 위구르법 통과에 中 각 부처 일제히 항의

- 미국 하원이 중국의 신장 위구르 무슬림 인권탄압을 비난하는 '2019 위구르인권 정책법안(이하 '위구르인권법)‘을 통과시킨데 대해 중국 각 부처들이 일제히 반발.

- 중국 외교부는 4일, “미 하원의 위구르인권법안 통과는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원칙에 어긋난 것이자 중국 내정에 대한 엄중한 간섭”이라며 강력히 비난.

- 외교부는 “신장문제는 근본적으로 인권, 민족, 종교의 문제가 아니라 반테러, 반분리 사안”이라면서 “신장자치구 테러척결 조치는 2500만명 주민들의 보편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

- 중국 전인대 외사위원회도 성명을 통해 “미 상원의 위구르인권법 통과는 난폭한 중국 내정 간섭 행보"라면서 "우리는 강력한 분노와 반대를 표한다”고 밝혀.

- 앞서 미 하원은 3일(현지시간) 신장 위구르에 거주하는 소수족 탄압에 가담한 중국 고위 관리들을 제재하는 내용을 담은 위구르인권법을 표결에 부쳐 찬성 407표, 반대 1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

■ 中, 신에너지차 판매목표 2025년 전체 25%로 확대

- 중국 정부가 전기자동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연료전지차 등 신에너지차(NEV)의 판매 목표를 오는 2025년까지 전체의 25%로 높였다고 신화통신 등이 3일 보도.

- 중국 산업과 에너지, 정보통신, 중소기업 정책 등을 담당하는 공업신식화부는 지난 2017년에 NEV 목표 비율을 ‘20% 이상’으로 설정했는데 이를 5% 포인트 상향한 것.

- 공업신식화부의 NEV 진흥책에는 차량 탑재 전지기술의 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연료전지차와 커넥티드카 인프라를 확충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 또 NEV 구입 우대세제, 교통관리와 금융, 보험, 공유차 운영 등에서 지원을 강화하고 지방정부의 관련 서비스 증대를 독려할 방침.

- 지난해 신차 판매량이 2.8% 줄어든 가운데에서도 NEV는 62% 급증. 중국자동차공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중국 신차 판매 대수는 2810만대로 이중 NEV가 130만대, 전체의 4.6%를 차지.

[일본]
■ 美日 무역협정 日국회 통과, 내년 1월 1일 발효

- 미국과 일본의 새로운 무역협정이 일본 국회를 통과하면서 내년 1월 1일 발효된다고 NHK 등이 4일 보도.

- 일본 상원격인 참의원 본회의에서 새로운 미일 무역협정의 국회 승인을 요구하는 의제가 자민·공명당, 일본유신회 등 찬성 다수로 가결. 전자상거래 규정을 담은 미일 디지털 무역협정도 이번에 함께 승인.

- 이에 따라 미일 양국 정부는 내년 1월 1일 협정을 발효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어. 미국은 의회의 승인 없이 대통령 권한으로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고.

- 새로운 미일 무역협정이 발효되면 일본은 미국에서 수입하는 쇠고기 관세를 현행 38.5%에서 단계적으로 내려 2033년에는 9%로 인하.

- 그러나 일본 측이 공을 들였던 자동차·자동차 부품의 관세 삭감·철폐는 사실상 향후 협의로 남아 야당의 비판에 직면.

 

홍석윤 기자  |  syhong@econovill.com  |  승인 2019.12.04  18: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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