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지난달 29일 홍보관 문을 열고 본격 입주자 모집에 돌입한 ‘문래 롯데캐슬 청년주택’이 높은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을 이끌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일 청약을 받은 ‘문래 롯데캐슬 청년주택’은 평균 6.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24㎡A타입으로 17.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문래 롯데캐슬 청년주택 관계자는 “서울 도심권에 위치해 있어 인근 업무지구 및 대학교 이동이 수월한데다 임대료도 시세보다 합리적으로 책정되다 보니 실거주를 고려하는 청년층 중심으로 관심이 뜨거웠다”며 “높은 관심이 좋은 청약 결과로 나타난 것 같아, 이후 계약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래 롯데캐슬 청년주택’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문래동6가 21번지(선유로9길 30)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23~24㎡ 오피스텔 148실 규모이다. 이 단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통해 공급된 청년주택으로 의무 임대 기간인 최소 8년 동안 상승률이 연5% 이하인 임대료를 납부하며 거주할 수 있고, 임대료도 시세 대비 85%이하로 책정된다.

입주자격을 살펴보면 최초 임차인 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만 19세~39세 이하인 미혼의 무주택자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소득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20%이하로 제한되며, 별도의 소득이 없는 청년의 경우 부모 소득을 합산해 계산한다.

장기임차 계약자에게는 임대료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4년차 장기임차 계약자에게는 총 2개월분의 임대료 감면 혜택(1년, 2년차 각 연차별 첫 1개월의 월임대료 공제)을, 8년 장기임차 계약자에게는 총 4개월분의 임대료 감면 혜택(1년, 2년차 각 연차별 첫 2개월의 월임대료 공제)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건설만의 차별화된 ‘Elyes(엘리스)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우선 같은 단지 내에서 면적을 바꿔 이동하거나 전국에 위치한 롯데캐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 포함)으로 이동 가능한 캐슬링크 서비스가 제공된다. 출산, 분가, 근무지 변경 등의 사유로 주거지 이동이 필요할 경우 캐슬링크 서비스를 이용하면 중도 퇴거 시 발생하는 위약금을 면제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주거 서비스가 제공된다. 그린카 카셰어링 서비스, 조식 배달 서비스, 아이돌봄 서비스, 홈클리닝 서비스 등을 비롯해 롯데렌탈과의 제휴를 통해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의 생활 가전제품을 개별 렌탈보다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주거 여건도 좋다. 반경 1㎞ 이내에 지하철 2호선 문래·도림천역과 5호선 양평역이 위치해 있으며 홈플러스(영등포점), 코스트코(양평점), 현대백화점(디큐브시티점), 이대목동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단지 인근으로 안양천생태공원, 도림천생태공원, 문래근린공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양화한강공원, 선유도공원 등도 가까워 산책 및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한편, 문래 롯데캐슬 청년주택의 당첨자 추첨 및 발표는 오는 9일이며, 계약은 19일부터 21일 3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