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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테크서밋 2019] 퀄컴이 꿈꾸는 5G, 시대가 꿈꾸는 5G스냅드래곤 이상의 가치

[미국 마우이,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퀄컴이 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테크서밋을 열어 신형 스냅드래곤 및 자사의 5G 전략을 전격 공개했다. 최상위 라인업인 스냅드래곤 865에 스냅드래곤 765 시리즈를 바탕으로 5G 핵심 시장을 개척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해 눈길을 끈다.

   
▲ 크리스티아노 아몬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최진홍 기자

“5G의 무궁무진함 주목하라”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현재의 5G 시장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생각보다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적 진보에 주목했다. 그는 “지난해 테크서밋에서는 다가올 5G 미래에 대해 말한 바 있다”면서 “(지난해)예상보다 5G 상용 네트워크를 선보이는 등 5G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시장은 예상했던 스케줄보다 1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5G 시장은 급격히 팽창하고 있다. 2019년 현재 40개의 통신사와 40개의 제조사가 5G 시장에 뛰어들었고 2020년에는 2억명의 5G 가입자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28억건의 연결이 5G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사장은 5G 시장 활성화에 있어 6GHz 대역도 중요하지만, 28GHz의 밀리미터파도 핵심이라고 거듭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4G에서 선보이는 DSS(다이나믹 스펙트럼 쉐어링)도 점점 5G 속도로 구현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5G 밀리미터파는 성능, 커버리지, 전력효율 측면에서 LTE 최대속도 대비 10배 이상 빠르며, 이미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5G 야외 커버리지 65%가 밀리미터파로 작동하고 있다. 다만 한국의 경우 NSA는 모두 6GHz 대역이며 2020년부터는 밀리미터파 영토도 넓어질 전망이다.

앞으로의 5G 로드맵도 나왔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사장은 “초반에는 NSA에서 시작해 5G 커버리지를 DDS를 통해 낮은 대역에서 제공한 후 5G SA를 바탕으로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 지원이 가능한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와 5G의 ‘찰떡궁합’도 강조됐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사장은 “5G를 바탕으로 가동되는 클라우드는 엣지 클라우드의 진화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아마존 및 마이크로소프트 등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증명하는 것처럼 5G는 클라우드 시대, 수퍼앱의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퀄컴의 5G 경쟁력은 더욱 날카로워지고 있다는 평가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사장은 “스마트폰 및 기타 업계를 포함해 230개 이상의 회사가 스냅드래곤을 만나고 있으며 ”2022년까지 14억개 이상의 5G 스마트폰 출하량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단에 오른 니키 팔머(Nicki Palmer) 버라이즌 최고제품개발책임자(Chief Product Development Officer)는 버라이즌의 5G 현황을 공개했다. 그는 “미국 18개 도시에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올해까지 30개 이상의 도시에 5G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5G는 4G와 비교해 혁신적”이라면서 “헬스케어 및 스마트 리테일, 운송, 제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5G는 상당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조연설 중 “세계 최초 5G 전파 송출을 해냈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세계 최초 5G 전파 송출의 주인공은 한국이다.

   
▲ 신형 스냅드래곤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최진홍 기자

신형 스냅드래곤 ‘눈길’

퀄컴은 테크서밋을 통해 스냅드래곤 865 및 765 시리즈를 전격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865는 스냅드래곤 X55 모뎀 기반이며, 밀리미터파와 6GHz 대역 주파수 모두 지원한다. 5세대 AI 엔진에 15 TOPS 성능을 자랑한다. 전 버전과 비교해 2배 이상의 기능을 자랑하는 월등한 존재감이다. 세계 최초 초당 2기가픽셀 속도를 통해 8K 비디오 캡처를 지원하며 데스크탑 게이밍 기능을 모바일에서도 지원한다.

퀄컴 5G 선봉은 스냅드래곤 765가 맡는다. 865가 최상위 모바일 AP라면 765는 5G 핵심시장을 공략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스냅드래곤 X52 모뎀-RF 시스템에 5세대 퀄컴 AI 엔진, 퀄컴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Snapdragon Elite Gaming) 사용자 경험이 강점이다.

세르지오 부니악(Sergio Buniac) 모토로라 사장은 연단에 올라 “스냅드래곤 765를 통해 모토로라는 6GHz 이하 및 밀리미터파에서 5G 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신형 스냅드래곤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최진홍 기자

스냅드래곤의 동맹군으로 샤오미와 오포가 등장했다. 린 빈 샤오미 창업주는 미1부터 미9까지 스냅드래곤과 함께했다며 “향후 출시 예정인 미10 스마트폰에는 스냅드래곤 865를 탑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퀄컴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2020년 10개 이상의 5G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는 전략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미10 스마트폰 이미지가 공개되어 좌중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알렌 우(Alen Wu) 오포 부사장 및 글로벌 영업 사장은 “2019년 14억달러를 연구개발에 투자했으며 세계 5위, 중국 2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성장했다”면서 오포의 성공은 퀄컴과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레노 5G(Reno 5G)에 스냅드래곤 855 및 5G 모뎀을 탑재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면서 “오포는 글로벌 시장에서 5G를 탑재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7개국에서 협업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1분기에는 스냅드래곤 865를 탑재한 스마트폰도 공개할 예정이다.

3D 소니 맥스도 관심을 끈다. 세계 최대의 지문 인식 센서며 이는 퀄컴의 통합 플랫폼 야망을 잘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페니 볼드윈(Penny Baldwin), 퀄컴 수석부사장 및 CMO은 5G의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유명 DJ 스티브 아오키와 함께 5G로 창출하는 새로운 공연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진홍 기자  |  rgdsz@econovill.com  |  승인 2019.12.04  10: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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