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롯데쇼핑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옴니채널 쿠폰 전용 어플리케이션 ‘M쿠폰’의 가입자가 300만명을 하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M쿠폰 어플리케이션은 2015년 4월 옴니채널 서비스 확대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쿠폰을 담아내 고객들에게 처음 선보였다. 2016년 3월부터는 고객들의 상품 구매 패턴과 연령대별 고객들이 주로 사는 상품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재구매율이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개인 맞춤형 쿠폰 제공 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다.

M쿠폰은 고객 구매 상품 및 매출 데이터 등을 분석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전환 운영한 이후, 시행 초기 가입자 23만명에서 2016년 이후 가입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용자수와 접속자수도 늘었다.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월 평균 이용자수는 시행 초기 대비 411%, 어플리케이션 월 평균 접속자수 또한 초기 대비 49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롯데마트는 지난해 어플리케이션의 UI(User Interface,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편해 고객 구매 특성에 맞춘 맞춤형 쿠폰을 메인 화면에 배치해 편리성을 높였다. 지난 10월에는 고객에게 필요한 제품을 정확히 제안 할 수 있도록 아마존에서 사용 중인 인공지능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M쿠폰은 환경보호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별도의 종이 영수증이나 쿠폰을 발행할 필요가 없는 M쿠폰의 도입으로 지난 4년 6개월 동안 절감된 종이의 길이는 24만km가 넘는다. 

롯데마트는 M쿠폰 가입자 300만 돌파 기념으로 대대적으로 ‘M쿠폰 전용상품 페스티벌’을 오는 12월 11일까지 전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롯데푸드 의성마늘 빅그릴 비엔나(730g)’를 6980원, ‘삼육 고소한 삼육두유A 세트(190ml×16입)’을 정상가 대비 40% 할인 된 6480원, ‘롯데 바른칼슘 아연생활 혼합세트(100m×20입)’를 정상가 대비 30% 할인된 7390원, 광동제약 대추 쌍화 세트(150ml×10병)’을  정상가 대비 40% 할인된 가격인 78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이상진 마케팅부문장은 “M쿠폰을 당사의 대표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들고자 한다”라면서 “M쿠폰 가입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