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퀄컴이 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테크서밋을 열어 스냅드래곤 865 등 다양한 5G 로드맵을 공개한 가운데, 5G 전반에 대한 큰 그림도 나와 눈길을 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은 “5G는 놀라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4K 비디오 및 영화를 비롯해 클라우드 게임과 콘텐츠, 증강현실 등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아마존 및 시스코 등 많은 기업들이 5G와의 시너지에 집중하고 있으며,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시대가 열리며 5G가 모든 혁신산업의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호언했다.

5G가 모든 산업에 스며들어 폭발적인 생산력 증가, 나아가 비약적인 사용자 경험의 확대를 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 스티브 아오키가 등장하고 있다. 사진=최진홍 기자

페니 볼드윈 퀄컴 수석 부사장은 “5G의 미래가 곧 우리의 미래”라면서 “기술이 우리의 삶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유명 DJ 스티브 아오키가 등장하는 뮤직 페스티벌과 5G 기술의 시너지가 만나는 장면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퀄컴의 5G 미래를 강조하기도 했다. 영상에 등장한 스티브 아오키는 손톱만한 크기의 스냅드래곤 칩을 가리키며 “이 작은 칩이 엄청난 일을 해내고 있다”며 놀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