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퀄컴이 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테크서밋을 통해 스냅드래곤 875 등 다양한 5G 로드맵을 공유한 가운데, 중국 샤오미와의 협력이 눈길을 끈다.

린 빈 샤오미 창업주는 현장에 나타나 퀄컴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그는 “퀄컴은 샤오미의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면서 “2011년 8월 미1이 출시되고 최근 미9까지 퀄컴과 함께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총 4억2700만개의 샤오미 스마트폰에 스냅드래곤이 탑재됐다는 통계도 나왔다.

▲ 미10에 스냅드래곤 865가 들어간다. 사진=최진홍 기자

린 빈 창업주는 미10에도 스냅드래곤 865가 지원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에서 미10의 강력한 카메라 촬영 기술을 비롯한 전반적인 기능을 강조하는 한편 “스냅드래곤 865의 5G로 더욱 강력한 스마트폰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미워치 기능도 소개됐다. 스냅드래곤 3100이 지원되며 1.78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다. 샤오미는 2020년을 기점으로 5G 스마트폰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