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퀄컴이 테크 서밋을 열어 5G 생태계 강화 및 글로벌 전략을 선명하게 공개했다. 5G 원년을 지나 2020년 진정한 5G 상용화 시대를 위한 퀄컴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퀄컴은 3일(현지시간) 미국 마우이 그랜드 와일레아 호텔에서 '스냅드래곤 테크서밋 2019'를 열어 자사의 강력한 5G 경쟁력을 자랑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은 글로벌 5G 전략의 핵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스냅드래곤 855부터 플러스까지 이르는 라인업은 삼성전자 및 LG전자 등 다양한 스마트폰 제조사의 선택을 받은 바 있다.

▲ 퀄컴 테크 서밋이 열리고 있다. 사진=최진홍 기자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퀄컴 사장은 “5G는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연결, 컴퓨팅 및 의사 소통에 대한 새롭고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퀄컴은 글로벌 5G 도입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어 기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테크놀로지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부문 본부장은 테크 서밋 현장에서 퀄컴 3D 소닉 맥스(3D Sonic Max)를 공개하기도 했다. 3D 소닉 맥스는 퀄컴의 최신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며 이전 모델 대비 지문인식 범위가 17배 향상되어 두 손가락 인증으로 더욱 보안성을 높이는 한편, 빠른 인식 속도와 손쉽게 사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