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홈페이지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한국지엠의 신임 노동조합 지부장에 '친환경차 한국 생산'을 공약으로 세운 김성갑 후보가 당선됐다.

3일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는 26대 지도부 선거 개표 결과 김성갑 후보가 52.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김 당선자의 주요 공략은 ‘한국 공장의 친환경차 생산기지화’와 ‘미래차 대책위원회 구성’이다. 그는 "GM의 친환경차 전략은 하청생산 기지의 종말을 의미한다"고 주장하며, "한국지엠의 생산 기지화는 생존의 필수요건"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와 경쟁했던 안규백 후보는 46.4%를 얻어 400여 표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3일 열린 최종 투표에 참가한 조합원은 전체(7936명)의 91%인 7219명이었으며, 투표율은 91%를 기록했다.

▲ 사진=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