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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슈] S&P “韓 내년 경기회복 느릴 것”, 10월 온라인쇼핑액 12조 육박 사상최대, GS그룹 사장단은 젊어지고 4세는 경영 전면 나서, 연 2%성장 위태...3분기 성장률 0.4%, 홍콩 15년만에 재정적자·소매매출24% 급감, 종편 4사 경쟁력따라 희비 갈린다
   
 

◆S&P “韓 내년 경기회복 느릴 것”

3일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1% 미만으로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 숀 로치 S&P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둔화국면에 진입한 한국경제가 완화적 정책기조로 올해 바닥을 치는 것은 긍정적이나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 내년에도 둔화 사이클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봄. 로치 수석은 △글로벌 양적완화 기조 △미·중 무역분쟁 부분합의에 따른 긴장 완화 △전자업종 재고사이클 바닥 등을 올해 한국 경제가 바닥을 지난 이유라 말함. 또 장기화된 저성장 저금리가 지속하면서 국내 40개 산업 가운데 17개가 불리한 산업 환경에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한국은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있다고 경고함.

◆10월 온라인쇼핑액 12조 육박 사상최대

3일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한 달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17.3%증가한 11조8055억원으로 집계.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7조67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2% 증가. 2001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 상품군별로는 배달주문 등 음식 서비스가 1년 전보다 80.6% 늘어난 4057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음·식료품(2678억원), 화장품(2523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2281억원) 등이 뒤따름. 특히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중국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온라인 면세점 거래가 늘면서 28.2% 증가.

◆GS그룹 사장단은 젊어지고 4세는 경영 전면 나서

GS그룹의 초대 회장인 허창수 회장이 전격 사임한 가운데 3일 GS그룹은 임원 총 45명에 대한 인사 단행. 이번 인사의 주요 특징은 낮아진 사장단의 평균 연령(57세)과 그룹 4세의 경영 전면 등장이 꼽힘. 우선 GS건설 허명수 부회장(64)과 ㈜GS 대표이사인 정택근 부회장(66)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가운데 GS리테일의 허연수(58) 사장과 GS건설 임병용(57)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 이어 GS글로벌 대표이사인 김태형 부사장(61)도 사장으로 승진, GS홈쇼핑 영업 총괄인 김호성 부사장(58)도 사장으로 승진. GS파워 대표이사 조효제 부사장(57)도 사장에 올랐고 ㈜GS 경영지원팀장 김석환 부사장(57)은 사장으로 승진하며 ㈜GS의 CFO를 겸함. 사장단 인사 중 또 눈에 띄는 부분은 이날 그룹회장에서 사임을 표한 허창수 회장의 외아들인 GS건설 허윤홍(40) 부사장의 사장 승진. 그는 지난 2005년 GS칼텍스 입사 이후 재무팀장과 경영혁신 담당, 플랜트 공사담당, 사업지원실장 등을 거침.

◆연 2%성장 위태...3분기 성장률 0.4%

한국은행은 3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0.41%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 3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0.4% 소폭 상향한 것으로 나타남.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0.2%)가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정부소비(1.4%)는 0.2%포인트, 설비투자(0.6%)는 0.1%포인트 상향. 수출(4.6%)과 수입(1.2%)은 각각 0.5%포인트, 0.3%포인트 상승. 반면 건설투자는 -6.0%로 속보치(-5.2%)에 비해 하향. 한은이 지난달 29일 내놓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 2.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4분기에 전기 대비 0.93% 이상 성장해야함. 3분기 GDP 디플레이터(가격변동지수)는 전년동기대비 -1.6%로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내 디플레이션 우려를 가중. 한은은 저조한 GDP 디플레이터가 바로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장기화될 때의 부작용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함.

◆홍콩 15년만에 재정적자·소매매출24% 급감

지난 6월 초부터 7개월째 이어지는 시위 사태의 장기화와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홍콩 경제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 중.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명보 등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10월 소매 매출액이 301억 홍콩달러(약 4조6000억원)로 작년 동월대비 24.3% 급감했다고 보도. 이는 홍콩 정부가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악의 소매 매출 감소율. 시위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10월 홍콩을 찾는 관광객 수는 331만 명으로 작년 동기대비 43.7% 급감. 이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발생한 2003년 5월 이후 최대 수준의 관광객 감소율. 폴 찬 재무장관은 홍콩 의회인 입법회에서 시위 사태가 초래한 손실이 홍콩GDP의 2%에 해당한다면서 2014회계연도 이후 15년 만에 재정적자가 예상된다고 말함.

◆종편 4사 경쟁력따라 희비 갈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료방송사업자가 의무적으로 편성해야하는 채널에서 종합편성채널(종편PP)이 제외 된다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관보에 게재되는 즉시 공포·시행될 예정이라고 3일 밝힘.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그동안 유료방송사업자가 의무적으로 송출해야 하는 채널수는 케이블TV 19개 이상, IPTV·위성방송 18개 이상 임. 유료방송 업계는 채널 운영권과 콘텐츠 선택권이 넓어져 경쟁력을 높이고 콘텐츠 비용을 제대로 산정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 반면 경쟁력이 부족한 종편 사업자에게는 자력갱생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지면서 종편 간 양극화가 일어날 것이란 우려. 야당은 이런 정책이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종편 길들이기’에 나선 것이라며 반발.

장서윤 기자  |  jsy09190@econovill.com  |  승인 2019.12.03  17: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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