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티안재단과 소방청이 함께하는 S.A.V.E. 캠페인에 셀리턴, 쥬디앤폴, 마커스랩 등 기업이 후원했다. 현직 소방관 가족과 인명구조견 아롱이 화보 모습. 출처=베스티안재단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베스티안재단과 소방청이 저소득 화상환자와 소방관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기업이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있다.

베스티안재단은 3일 화상환자와 소방관을 돕는 ‘S.A.V.E. 캠페인’을 3회째 이어오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S.A.V.E.는 ‘수퍼히어로들이 가치 있는 에너지를 끌어 모으다(Super-heroes Attract Valuable Energies)’라는 뜻이다. 이는 대한민국의 소방관 히어로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리워드 제품에 담아 수익금을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화상환자와 소방관을 위해 기부된다.

대표 리워드 제품인 ‘캘린더리’에는 전국의 현직 소방관 가족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6팀의 소방관과 가족들의 화보가 실려있고, 신인 아이돌DONGKIZ 멤버들의 사진과 응원메시지가 포함돼 있다.

이번 S.A.V.E. 캠페인은 ‘소방관과 가족을 응원하는 캘린더리’라는 제목으로 네이버 해피빈 펀딩에서 진행된다. 목표금액 300%를 웃돌고 있다. 캠페인은 12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캠페인 후원과 캘린더리, 목걸이, 에코백&파우치, 소화기 등 제품 구입은 네이버 해피빈 펀딩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많은 착한 기업들이 화상환자와 소방관을 응원하는데 사회공헌활동을 함께해 더 큰 의미를 더했다.

글로벌 뷰티&헬스케어 전문기업 셀리턴은 지난해 베스티안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셀리턴은 이번 S.A.V.E.캠페인의 총 제작과 후원으로 참여한다.

쥬얼리 패션브랜드 기업인 쥬디앤폴은 방탄소년단이 착용해 인기를 끈 목걸이를 기부가에 후원했다. 안전 소셜벤처 기업인 마커스랩은 가정 및 차량용 소화기를 후원해 소방관과 화상환자를 돕는 기부캠페인을 응원한다.

수익금은 본래 대한민국 소방공무원의 복지향상의 목적으로 사용될 계획이었지만 소방청의 뜻에 따라 저소득 화상환자 치료목적과 함께 50:50으로 나누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제3기 S.A.V.E.캠페인이 진행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S.A.V.E.캠페인은 저소득 화상환자와 대한민국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을 돕는 의미 있는 캠페인으로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베스티안재단은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병원을 근간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저소득 화상환자들의 의료비, 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재단은 또 아동의 화상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을 비롯하여 아동과 보호자, 교사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다양한 화상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문화캠페인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