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퀄컴이 3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미국 하와이에서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을 통해 신형 스냅드래곤 865(가칭)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지난 10월 엑시노스990 및 모뎀 5123을 공개하는 한편 인텔과 미디어텍의 연합전선까지 꿈틀대는 가운데, 5G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퀄컴의 새로운 ‘용트림’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에는 화웨이도 기린을 통한 일부 독자노선을 걷고 있어 퀄컴의 한 방에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

▲ 퀄컴 테크 서밋이 열린다. 출처=갈무리

아직 본격적인 테크서밋이 열리지 않아 명확하게 확인이 어렵지만,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스냅드래곤 865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스냅드래곤 865는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의 최신 설계도 ‘코어텍스 A77’을 기반으로 할 것으로 보이며 소위 1+3+4 코어 구조를 커스터마이징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말리의 기능을 압도하는 아드레노의 기술력에도 시선이 집중되는 중이다.  

한편 테크 서밋은 3일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5G 전반에 대한 퀄컴의 인사이트 및 존재감을 공유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신형 스냅드래곤은 물론 Always On, Always Connected PC 라인업과 관련된 다양한 소식도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