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양인정 기자] 영화 범죄도시의 배급사인 키위미디어그룹이 서울회생법원의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서울회생법원 제13부(재판방 안병욱)은 2일 키위디어그룹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회사에 대해 이현태씨와 정철웅씨를 공동관리인으로 선임했다. 

회생채권·회생담보권·주식 또는 출자지분 신고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3일이며, 회생채권·회생담보권 조사기간은 24일부터 내년 1월6일까지다. 

회사가 채권자목록과 주주목록에 기재하지 않고, 채권자나 주주가 신고기간 안에 권리를 신고하지 않으면 권리가 소멸될 수 있다. 

회사는 회생신청과 동시에 M&A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유명 작곡가 김형석씨가 총괄 프로듀서로 있는 종합엔터기업으로 영화 범죄도시의 배급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