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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욱의 낄끼빠빠 JOB테크(105)] “오늘 아침 신문? 인터넷으로 봅니다”는 해괴한 답변- 최고의 취업준비, 일간지를 통해 일거양득 -
   

신문구독과 관련하여 면접장에서 많이 물어보는 질문들이 있다.

“혹시 신문 일간지나 경제지 보는 것 있나요?”

“신문을 펴면 어느 면을 먼저 펴나요?”

“오늘 아침 신문 1면의 헤드타이틀이 뭔지 보셨나요? “

놀라울 정도로 많은 취준생들이 ‘신문을 안 본다, 간혹 도서관에서 본다. 인터넷으로 신문을 본다’고 한다. 특히 인터넷 신문도 먼저 PORTAL을 통해 뉴스거리를 본 다음에 속 내용을 본다는 수준이다.

아연실색이다. 사회생활, 기업생활을 하겠다는 사람이 세상을 보는 창(窓,WINDOWS)이 없다는 것인가? 신문을 보는 원칙이나 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중요성을 알고 적절하게 신문을 접하는 법을 모르니 취업준비에 결정적 문제점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종류의 질문에 불쾌한 듯한 표정을 짓는 경우도 자주 본다. 면접장에서는 다소곳이 답을 하지만 학생지도를 위해 모의면접장에서 보는 것이다. 그리고, 꼭 신문을 봐야 돼요?라는 질문을 하기도 한다.

 

꼰대 잔소리 1 - 직접 필요

단정적으로 말하면 ‘신문을 안 보는 것이 잘 못 된 것은 아니지만, 기업활동의 전제에는분명히 문제는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탈락에 가까운 점수를 받을 공산이 크다.

매일 신문을 읽어가야 하는 이유를 정리해 본다

첫째, 기업경영은 환경의 산물(OUTPUT)이기 때문이다. 잠시 눈을 깜박이는 사이에도 세상은 변한다. 신문 기사가 실시간으로 움직일 때 한 순간이라도 먼저 ‘의미있는 정보’로 만드는 자가 승자(Winner)가 된다.

경영에 영향을 끼치는 다양한 환경요소를 분석하는 것을 ‘P.E.S.T’ 분석법이라고 한다. Political(정치군사), Economic(경제), Social(사회문화), Technological(기술)이라는 요소이다. 시시각각 바뀌는 환경요인을 감안해야만 한다. 최근에는 두 가지 요소로 Legal(법률) Environmental(기후환경)을 더하기도 한다.

기업경영에 영향을 주는 사안이나 사건은 국내,해외를 망라하여 매일매일 다양하게 일어난다. 더구나 한국기업도 규모가 커지고 제품력도 높아졌다. 제품을 팔고 원자재나 부품 등을 구입하는 나라나 대상기업들도 글로벌 차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특히, 대개의 취준생들이 대기업을 지원하고 입사를 소망한다. 전세계의 크고 작은 사건,사고에 어디선가에서 연결되어 있다.

특히, 경쟁상황이라면 어떤 정보는 단 1초라도 먼저 알게 된 회사와 아닌 회사는 결정적순간(Critical Time)으로 갈려질 수도 있다. 그런 이유로 컴퓨터도 속도 싸움을 하는 것이 아닌가? 이것을 ‘실력차이’라고도 한다.

 

꼰대 잔소리 2 - 부수적 효과

둘째는, 직접 영향은 없지만 크고 작은 만남에서 대화의 소재가 된다는 것이다. 상대와의물꼬를 트는 ‘Small Talk’나 초면인 사람과의 대화 접점(接點)을 찾는 데에도 신문에서 본 최근 이슈(Current Issues)가 좋다. 그러면서 상대와 성향을 파악해 가며 공감하는 대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셋째는, 회사의 종료들이나 상사들과 대화를 나누고 생각을 맞추고 방향을 재어 보는 잣대가 된다. 인간은 누구나 살면서 개인적인 호.불호가 형성된다. 요즘 같으면 극단의 정치적 성향도 생긴다. 그 성향으로 다투고 극단적으로 척(斥)을 지기도 하는 안타까운 현상을 본다. 기업하는 사람은 정치적 경향으로 일반 업무나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는 말이나 행동은 서로 피해가는 지혜를 나눌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면이 할애된 크기만큼 사회적 영향을 파악하는 도움이 된다. 이 비중에 대한 감각을 가진다는 것은 판단력을 높인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그리고, 최근의 특이한 동향들(참고로, 개가 사람을 물면 신문에 안 나오지만, 사람이 개를 물면 신문에 나온다)이나 섹션별로 실린 기획 기사를 통해 사회의 분야별 흐름을 읽어가는 데에도 유용하다.

 

신문을 읽고 적용하는 법

신문을 통해 나, 우리 가족, 우리 회사(취업지망회사), 우리 나라를 비춰보는 습관을 갖춰야 한다. 늦을수록 본인이 손해다.

신문을 취업준비에 활용하는 순서로는,

목표 회사 설정 -> 용어 습득 -> 신문 1-2개 선택적 정독 -> 스크랩 -> 발표,언급

(1) 취업목표 설정이다. 구체적인 회사를 정하라. 필요하면 1,2,3지망까지 정해도 좋다

(2) 회사와 관련 용어를 습득해야 한다

* 경영일반 : 사업, 위치(본사,국내외 공장 등), 거래회사(국가) 등

* 판매(제조)제품 : 제품명, 주요 원부자재,

* 경쟁회사의 동향

(3) 손으로 잡히는 페이퍼 신문을 선택하라. 가급적 경제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본인이 취업을 원하는 섹션은 특히 유의하여 읽어라. 눈에 띄는 기사가 있으면 메모한다

(4) 메모를 근거로 해당기사를 인터넷에서 찾아서 스크랩한다. 가장 기본은 전체를 워드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 단계 높은 준비로는 파워포인트 화면으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들어 본다. 1일 1-2개를 반드시 해 본다. 정리하면 공부가 절로 된다.

(5) 주변의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1-2차례 설명하는 기회를 가져본다.

 

몇 가지 유의사항

정치적 성향을 감안한다면 일반 일간지를 보아도 좋다. 가급적 사회에서 언급하는 보수신문, 진보신문 두 가지를 선택해서 비교하며 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반드시 기업인의 눈과 기준으로 본인 생각을 갖도록 하자..

또한 방송에 뺏기는 시간은 최소화하자. 시청률이라는 데이터로 방송국 경영에 많은 영향을 받기에 제한된 시간에 시청자의 눈을 뺐는 것이 방송과 편집의 기본이 되어 있다. 정보를 접하는 사람에게 가장 쉬운 수단인 청각을 자극하기에 빠른 회전과 자극성이 강하다. 그래서 심도있는 내용을 접하기 어렵다.

인터넷신문도 비슷한 경향이 있다. 클릭이라는 숫자로 광고가 수주되고 경영을 하는 구조다 보니 컴퓨터나 모바일에 익숙한 젊은 층 눈에 맞는 기사에 중점을 둔다. 취준생들이 참고하고 공부해야 할 견해는 어른들의 생각이다. 편가르기를 하는 차원의 말이 아니다. 기사 하나하나를 판단해야 하지만 어른들, 그 중에 기업인들이 판단하는 것을 눈 여겨 보아야 한다. 또 하나는 기사의 가중치, 무게감을 가늠할 수가 있다. 그러나 인터넷 뉴스는 취급 비중을 반영하지 못한다.

 

강의 직업에서도 가장 소중한 매체는 신문, 일간지

필자의 이야기이다. 여러 매체가 있지만 전문 강의를 하는 필자도 많은 강의의 소재를 신문에서 찾아 발췌를 한다. 요즘은 특히 심층취재를 하는 데다가 기업이나 산업,금융계의 소식을 기반으로 강의의 소재가 된다.

그래서, 필자는 매일 아침 6시에 눈을 뜨면 무조건 30분간 일간지에서 삶의 힌트와 강의 소재를 찾는다.

박창욱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사무총장  |  expert@econovill.com  |  승인 2019.12.03  17: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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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광고주와 사주의 눈치를 안 보고 쓰는 기사가 몇이나 될까? 기레기라는 용어가 나오고 과연 기자들이 반성을 했는 지 묻고 싶다. 특히 독자를 가르칠려는 데스크의 꼰대 논조는 더 이상 볼 이유를 찾기 어렵다. 필자는 그들과 같은 의견을 갖고 있으니 신문 필독을 역설하지만 50대 이하 젊은 세대에서는 신문지는 젖은 신발을 말릴 때는 쓰는 용도일 뿐이다.
(2019-12-03 17: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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