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삼성카드 모바일 앱을 활용한 비대면 계좌개설과 펀드 직거래에 나선다. 출처=삼성자산운용

[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삼성카드 모바일 앱을 활용한 비대면 계좌개설과 펀드 직거래에 나선다.

삼성자산운용은 2일 은행이나 증권사 등 판매사를 거치지 않고 펀드를 직접 고객에게 판매하는 모바일 직접 판매(직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는 삼성카드 앱에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후 가상 계좌번호를 부여받아 간편하게 입출금과 펀드 거래를 할 수 있다. 또 삼성카드 앱에서 금융탭→투자탭→R2를 선택하면 직접 거래가 가능하다.

R2(알투)는 삼성자산운용 펀드 직판 브랜드로 ‘알고 투자하자’는 뜻과 R(Return)의 제곱, ‘Real Return(실질수익률)’의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이번 모바일 직판 서비스는 ETF활성화 차원에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삼성EMP리얼리턴, 삼성EMP리얼리턴플러스, 삼성ELS인덱스, 삼성코리아초단기우량채 펀드 등 총 4종이 대상이다. EMP 펀드는 ETF를 50%이상 편입해 운용하는 상품이다.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먼저 시작한 후 IOS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각종 데이터와 핀테크를 활용해 펀드 정보 수집, 매매, 모니터링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면서 “투자자는 투명하게 상품 정보를 제공받고, 엄선된 펀드를 업계 최저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매매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