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지난 10월 말 현재 일임형 ISA의 평균 누적수익률이 10.16%를 기록하여 9월 말 9.70% 대비 0.46% 소폭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출시 후 3개월 이상 경과한 일임형ISA의 누적수익률은 15개 증권사 127개 MP의 평균 수익률은 11.35%를 기록했고, 10개 은행 78개 MP의 평균수익률은 8.21%를 기록하여 합계 평균 누적수익률 10.16%를 기록했다.

이는 미·중 무역협상의 스몰딜 기대 등으로 국·내외 주식시장은 상승하였으나, 국내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로 채권시장이 약세로 마감됨에 따라 지난 9월말 누적수익률 9.70% 대비 0.46% 소폭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험 유형별 누적수익률은 초고위험이 16.56%, 고위험 13.07%, 중위험 8.74%, 저위험 6.96%, 초저위험 5.35% 등 비율을 각각 기록했다.

누적수익률 분포를 살펴보면 대상 MP(총 205개) 중 약 85.4%에 해당하는 175개의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약 97.6%인 200개 MP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업권별, MP별 누적수익률을 비교하여 각 운용사별 MP의 투자포인트를 알아본다.

증권사 MP별 수익률 TOP10, 최고 38.90% 최저 22.37% 평균 28.66%

증권사 MP별 TOP10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상품은 키움증권-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38.90%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현대차증권-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이 35.63%로 2위에 올랐다. 이어서 현대차증권-고수익추구형 A1(선진국형)이 31.14%, DB금융투자-베테랑 초고위험형이 29.56%, 메리츠종금증권-고수익지향형A가 29.48%, NH투자증권-QV 공격P형이 25.97%, 메리츠종금증권-고수익지향형B가 25.72%, NH투자증권-QV 공격A가 24.04%, 메리츠종금증권-성장지향형 B가 23.83%, 현대차증권-수익추구형B2(신흥국)이 22.37%를 기록하며 각각 3~10위를 차지했다.

증권사 MP별 TOP10의 평균 누적수익률은 28.66%를 기록했다.

은행 MP별 수익률 TOP10, 최고 33.78% 최저 12.54% 평균 18.20%

은행 MP별 TOP10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상품은 우리은행-글로벌우량주(공격형)이 33.78%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대구은행-고수익홈런형 A가 27.83%를 기록했다. 이어서 경남은행-적극투자형S가 19.19%, 기업은행-고위험 스마트모델이 19.19%, 국민은행-고수익추구 S형-15.10%, 하나은행-1Q일임형(포커스)가 14.70%, 경남은행- 위험중립형 S가 13.64%, 국민은행-고수익추구A(적극추구)형이 13.50%, 광주은행-쏠쏠한 고위험형(보수)가 12.62%, 국민은행-적극수익추구S(안정배분)형이 12.54%를 기록하며 각각 3~10위에 올랐다.

은행 MP별 TOP10의 평균 누적수익률은 18.20%를 기록하여, 증권사 TOP10의 평균누적수익률 28.66% 대비 10.46%포인트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