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인 지원 사업 백년가게를 홍보하는 영상 한 장면.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가 소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사업 성공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나섰다.

중기부는 지방 중소기업청별 4차 선정위원회를 통해 전국 79개 도소매·음식업 업체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백년가게는 소상인 성공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작년 6월부터 시행돼온 사업이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진흥공단과 협력해 업력 30년 이상 가게 가운데 경영자 혁신 의지, 제품·서비스 차별화 등 평가 기준에 부합한 곳을 백년가게로 선정한다. 평가에는 각 기관별 전문 인력을 비롯해 민간 경영 컨설턴트가 참여한다. 당국은 백년가게를 위해 홍보, 금리 우대, 경영 상담 등 지원책을 운영한다.

지난 10월 구성된 4차 선정위의 평가를 거쳐 음식점 56곳, 도·소매업 사업장 23곳이 각각 백년가게 목록에 올랐다. 백년가게는 이번 선정 사례를 포함해 전국 총 288개에 달한다. 중기부는 앞으로 백년가게 대표를 중심으로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백년가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경영노하우 공유, 애로·건의 사항 청취, 인센티브 발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방 중기청과 소진공이 협의체 활동을 뒷받침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정부는 백년가게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성공모델을 적극 홍보해 소상공인들 사이에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