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넷째 주까지 원유 가격 추이. 출처=오피넷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국내유가가 지난 주 7주 만에 반등한데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이 반영된 영향으로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7원 상승한 리터당 1537.2원, 경유는 0.2원 오른 1380.0원으로 나타났다. 

▲ 11월 넷째 주 상표별 원유 공급 가격. 출처=오피넷

상표별 판매가격은 최고가인 SK에너지는 올랐고 최저가인 알뜰주유소는 내렸다.

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8원 상승한 리터당 1552.1원이었다. 경유는 0.4원 오른 1395.1원이었다.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7원 하락한 리터당 1510.3원이었다. 경유는 1.8원 하락한 1356.0원을 기록했다. 

▲ 11월 넷째 주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 출처=오피넷

지역별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최고가 지역인 서울과 최저가 지역인 대구 모두 상승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1원 상승한 리터당 1623.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1537.2원 대비 85.9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도 전주 대비 1.8원 상승한 리터당 1508.0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고가 지역인 서울보다는 115.0원 낮았다. 

제품별 평균 공급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전주 대비 11.9원 상승한 리터당 1482.3원이었고, 경유는 4.0원 내린 리터당 1313.6원이었다. 

▲ 11월 넷째 주 사별 공급 가격. 출처=오피넷

정유사별 공급가격을 보면 최고가는 에쓰오일로 전주 대비 13.1원 상승한 리터당 1502.5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6.1원 내린 리터당 1475.2원이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