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의 운용·자산관리 수수료율을 업계 최저수준으로 인하했다고 밝혔다. 출처=NH투자증권

[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의 운용·자산관리 수수료율을 업계 최저수준으로 인하한다고 29일 밝혔다.

NH투자증권 측은 적립금 기준 전 구간의 수수료율을 변경했는데, 가장 큰 혜택을 보는 기업은 적립금이 100억원 이하(DB, 확정급여형)의 중소기업으로 예상했다.

적립금 기준 100억 이하의 수수료율을 연0.40%에서 연0.36%로 0.04%포인트 낮춰 수수료에 대한 기업의 부담이 줄게 됐다.

특히 고용노동부가 인증하는 강소기업에 대한 수수료 50% 할인 혜택도 신설해 기업의 실질수익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장기 가입시(2년 이상) 적용되는 수수료 할인혜택의 비율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상향했다. 가입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수료가 큰 폭으로 저렴해질 수 있도록 가입기간별 할인율도 변경했다.

NH투자증권 퇴직연금은 올해 9월부터 연금본부 내 별도의 연금고객관리센터를 운영하면서 DC(확정기여형)와 IRP(개인형퇴직연금) 고객을 대상으로 밀착 관리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퇴직연금 수수료 인하와 더불어 내년부터 연금본부 인력을 더욱 충원해 강화된 연금컨설팅기능으로 퇴직연금을 비롯한 개인연금 고객의 관리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수석 NH투자증권 연금영업본부장은 “수수료 인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NH투자증권 연금관리문화의 시작”이라면서 “다양한 연금형 상품과 철저한 관리서비스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연금사업자가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