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노국래 부사장, 김동명 부사장, 차동석 부사장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LG화학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 승진 3명 ▲전무 승진 5명 ▲상무 신규선임 19명 및 수석연구/전문위원 승진 3명 등 총 30명에 대한 2020년 정기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사업성과 기반의 승진인사 ▲신규 사업 및 미래 준비를 위한 R&D 및 제조/생산기술 분야 인재 발탁 등 근원적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NCC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노국래 전무는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석유화학사업본부장으로 선임됐다.

노국래 전무는 석유화학 경영전략담당, 중국 용싱 ABS생산법인장 및 NCC사업부장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 바 있다. 특히 신공정 기술 자체 개발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동명 전무는 2017년 소형전지사업부장으로 부임한 인물이다. 이후 원통형 EV(Electric Vehicle) 등 신시장 확대에 나섰고, 글로벌 고객 확보, 원가 절감을 통한 제품 수익성 개선 등에서 성과를 냈다.

소형전지 사업의 지속적인 이익 창출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자동차전지사업부장으로 선임됐다.

차동석 전무는 회계·금융·세무·경영진단 등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재경 전문가다. ㈜LG, S&I 등에서 사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재무구조 안정화를 주도해왔다.

올해 9월 CFO로 보임하여 각 사업본부를 밀착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편 전지 사업의 근본적인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재료 구매부터 제조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는 전지사업본부 CPO(Chief Production & Procurement Officer) 조직을 신설하고, 배터리연구소장인 김명환 사장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