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투기 수요 탈세 의심 532건 국세청 통보 

국토교통부는 28일 '서울 지역 실거래 관계기관 합동조사' 1차 결과 발표를 통해, 부동산 탈세의심 532건과 사업자 대출 규정 미준수 의심 23건을 관계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힘. 국토부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서울특별시, 행정안전부, 국세청,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감정원 등 32개 기관이 참여하는 '2019년 서울 지역 관계기관 합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소명자료 제출 등 검토가 완료된 991건 중 의심사례에 대해 이같이 조치함.

◆ 트럼프 '홍콩 인권법'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홍콩 인권민주주의법안에 서명. 대통령의 서명을 거치면 해당 법안은 곧 발효. 미중 1단계 무역협상 타결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서명이 협상에 미칠 영향이 주목. 더힐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법안에 서명함. 해당 법안이 상하원에서 사실상 만장일치로 통과된지 약 일주일 만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및 홍콩인들을 위한 존경심에서 법안들에 서명했다"고 밝힘. 

◆ 내년 경제 성장률 2.2%

자본시장연구원은 28일 ‘2020년 경제 및 자본시장 전망’ 브리핑을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내년 GDP 성장률을 각각 1.9%와 2.2%로 제시. 한국은행도 29일 발표할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 자본시장연구원은 “국내 경제는 수출과 설비 투자의 완만한 회복세에도 불구, 민간 소비 회복 지연과 건설투자 부진이 지속되면서 내년 성장률이 2%대 초반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며 “경기 국면 상으로 2017년 3분기 정점에 도달한 뒤 2019년 중에 침체 국면에 진입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하강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 SK케미칼 파킨슨약 '온젠티스' 韓 시판 허가

SK케미칼은 포르투갈 최대 제약사 비알(BIAL)이 개발한 파킨슨병 치료제 ‘온젠티스’(성분명 오피카폰)의 시판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힘. SK케미칼과 비알은 지난 2018년 2월 온젠티스의 국내 독점 공급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국내에 첫 도입되는 파킨슨병 신약 온젠티스캡슐은 내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

◆ 3개월간 석탄 발전기 15기 정지, 전기료 인상 우려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겨울철 전력 수급 및 석탄 발전 감축 대책’을 심의해 확정. 정부가 최대 15기의 석탄 발전기 가동을 정지. 3개월 동안 미세먼지 배출량 2400t가량 줄이는 목표. 오는 12월1일부터 2020년 2월29일까지 ‘전력 수급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에너지 관리를 강화. 다소비 건물과 난방기를 켠 채 문을 열어두는 가게를 집중적으로 단속. 

◆ 10월 일본산 맥주 한국 수출액 제로 

28일 NHK,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언론은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무역통계 결과 맥주의 한국 수출액과 수출량이 0. 요미우리에 따르면 일본산 맥주의 한국 수출량이 0이 된 것은 지난 1996년 6월 이후 약 20년 4개월 만임.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액 8억엔(약 86억 원)과 비교하면 대폭 급감한 것을 알 수 있음. NHK는 "한국에 대한 식품과 음료 수출 감소에 제동이 걸리지 않게 된 상황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영향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 아사히 신문은 한일 관계 악화 등으로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분석. 신문은 한국 시장에서 일본 맥주가 존재임을 보이며 올해 7월까지 지난 1년 간 매달 3억엔 이상 규모의 수출이 이뤄졌다고 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