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대우 대학생 디지털금융 페스티벌. 출처=미래에셋대우

[이코노믹리뷰=장은진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9월 시작한 ‘2019 미래에셋대우 대학생 디지털금융 페스티벌’이 전국 18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8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대학생 디지털금융 페스티벌은 주식 모의투자대회인 '스탁 페스티벌', 빅데이터 알고리즘 경연 대회인 '빅데이터 페스티벌', 신규 비즈니스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 페스티벌' 등 총 3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행사는 각 분야에 나눠 총 10주동안 진행된다.

올해 스탁 페스티벌에는 13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1억 원의 투자원금으로 모의투자를 진행결과 참가 학생들 중 38.8%가 이익 실현했으며 수익률 1위(대상)인 중앙대학교 김범수 학생은  누적 수익률 246%을 기록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 원과 해외탐방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아이디어 페스티벌에는 총 110여 개 팀이 참여했다. 4차 산업 혁명과 융합시켜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 상품, 서비스 아이디어 등을 제안했다. 아이디어 페스티벌 본선 진출한 5개 팀들 중 우승 팀은 ‘같이가치팀’이 선정됐다.

성균관대 정상우(미디어커뮤니케이션과) 학생과 가천대 김도희(금융수학과) 학생으로 팀을 이룬 같이가치팀은 일상 속에서 QR코드 등을 활용해 주식투자를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고객 편의성과 현실성 면에서 미래에셋대우 혁신추진단 김병윤 부사장, 투자전략부문 김희주 대표 등 현직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상금과 해외탐방의 주인공이 됐다.

빅데이터 페스티벌은 총 219여 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본선 진출이 결정된 팀은 미래에셋대우 현직 데이터사이언티스트의 멘토링을 받아 미래에셋대우 혁신추진단 김병윤 부사장, 엔비디아 이상문 전무, 서울대 박병욱 교수, 크래프트테크놀로지 김형식 대표이사 등 현직 전문가의 심사를 받았다.

본선 진출한 팀들 중 우승 팀은 '스큐노미스트팀'이, 금상에는 '이등팀', 은상에는 '상못정팀'과 '가영리팀'이 선정됐다. 스큐노미스트팀은  투자자별 수급과 시장, 산업, 심리매력도 점수와 단기 변동성을 고려한 코스피 등락 예측을 수행해 우승의 영광을 안게됐다. 이 팀은 심리 매력도 점수와 단기 변동성을 고려한 점이 창의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남영 미래에셋대우 디지털금융부문대표는 "금융 분야는 산업적 활용도가 높고 고객의 체감 변화가 빠른 분야로 데이터의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며 "특히 타 산업과의 융합이 용이하고 연관효과가 높으므로 융복합적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하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