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임형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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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차량이 운전자와 주변환경간에 상호 작용하는 3세대 K5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3세대 K5는 차량과 운전자가 능동적으로 교감하는 국산차 최고 수준의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인터랙티브 기술)' 적용한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 탑재하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대폭 강화 ▲3세대 신규 플랫폼 적용 및 N,V,H 개선 ▲차세대 파워트레인 탑재한 4개 모델 동시 출시 ▲운전자 중심의 구조와 미래지향적이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갖춘 실내 ▲강렬함 그 자체의 과감하고 다이내믹한 외장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 사진=임형택 기자

운전자와 주변환경과 능동적으로 상호 작용하는 미래형 모빌리티

3세대 K5의 가장 큰 특징은 차량이 운전자와 주변 환경과의 적극적으로 상호 작용하는 첨단 신기술이 적용돼 차별화된 경험과 감성적 즐거움을 제공한다.

음성 인식 차량 제어는 "에어컨 켜줘"와 같은 직관적인 명령뿐만 아니라 "시원하게 해줘" 등 사람에게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얘기할 경우에도 운전자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춰 공조뿐만 아니라 창문, 스티어링 휠 열선과 통풍, 뒷유리 열선 등을 모두 제어할 수 있다.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 탑재

K5는 기아 디지털 키, 주행영상기록장치(빌트인 캠, Built-in Cam), 개인화 프로필,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개인화 프로필은 여럿이 함께 차량을 사용하더라도 디지털 키로 운을 열거나 각종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AVN(Audio·Video·Navigation) 화면 내 사용자 선택을 통해 차량 설정(시트포지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아웃사이드 미러, 내비게이션 최근 목적지, 클러스터 설정 등)이 자동으로 개인에게 맞춰지는 기능이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대폭 강화

K5는 또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안전 하차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 및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기아차는 3세대 K5의 모든 엔진을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했으며, 가솔진 2.0, 가솔린 1.6 터보, LPi 2.0, 하이드리드 2.0 등 4개 모델을 동시 출시한다.

K5는 2,850mm의 동급 최대 수준 휠베이스와 기존 대비 50mm 늘어난 전장(4,905mm), 25mm 커진 전폭(1,860mm) 등 확대된 제원을 통해 공간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20mm 낮아진 전고(1,445mm)로 다이내믹한 스포티 세단의 모습을 갖췄다.

3세대 K5의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2351만원 ~ 3092만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이 2430만원 ~ 3171만원 ▲LPi 일반 모델이 2636만원 ~ 3087만원 ▲하이브리드 2.0 모델이 2749만원 ~ 3365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 사진=임형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