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출생아 0.88명 역대 최저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출생아 수는 7만 379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87명(8.3%) 줆. 이는 1981년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3분기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치.합계출산율은 3분기 0.88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0.08명 떨어짐. 합계출산율(3분기 기준)도 2008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합계출산율은 작년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0.96명, 0.89명으로 추락했다가 올해 1분기 1.01명으로 회복했으나 2분기 0.91명, 3분기 0.88명으로 내려앉음.

◆ 도소매업 대출 전년比 12.9% 증가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3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자료에 따르면 9월 말 산업대출 잔액은 1천183조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6.9% 늚.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대출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 전체 서비스업 대출은 3분기 중 16조1000억원 늘어 2분기(16조2000억원) 증가 수준과 비슷함. 서비스업 중 도소매업의 대출이 3분기 중 4조9000억원 늘어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율을 나타내 증가 속도가 빠름. 도소매업 대출 증가율은 2017년 2분기만 해도 5.0% 수준이었으나, 이후 증가속도가 꾸준히 가팔라짐. 특히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도소매업 대출이 급격히 늘어남.

◆ 타다 측, "여객운수법 개정안 공개토론회 열자"

이재웅 대표는 2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플랫폼 택시 제도화를 위해 국회에 발의된 여객운수법 개정안에 대해 “혁신 모빌리티를 금지하고 택시의 틀 안에서만 혁신하라는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통과시키기로 여야가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는데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힘. 그는 “지금처럼 졸속으로 충분한 논의도 없이 택시업계와 대기업 편만 드는 일방적인 법을 만들 것이 아니라 국민 편익과 미래산업을 고려한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 그는 “‘타다’는 택시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서 “여객운송법상 대여사업자로서 법에 허용된 기사알선을 등록된 대여자동차와 함께 하면서 새로운 이동시장을 창출하고 있다”고 주장.

◆ SK케미칼, 붙이는 '치매패치' FDA 허가 

SK바이오팜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SK케미칼도 치매 패치(제네릭) ‘SID710’(리바스티그민)의 FDA 허가를 획득. 국내에서 개발된 치매치료 패치의 FDA 승인은 SID710이 최초. SID710은 노바티스 '엑셀론'의 제네릭으로 허가. SID 710은 2010년 SK케미칼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치매치료 패치. 복약 시간과 횟수를 기억하기 힘들거나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치매 환자들을 위해 하루 한 번 피부에 부착해 약물이 지속적으로 전달되도록 한 패치.

◆ 리니지2M ios 매출 1위

리니지2M은 27일 자정 출시 이후 약 9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리니지M’ ‘V4’ ‘라이즈오브킹덤즈’ 등을 제치고 최고 매출 1위를 차지. 인기 순위도 1위. 이날 업계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은 리니지2M과 리니지M, 넥슨의 V4 등이 치열한 경합 중. 특히 리니지2M은 2년 넘게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리니지M을 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 올해 연평균 BSI 전망 "금융위기 이후 최저"

27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대상으로 실시한 BSI 조사 결과, 올해 연평균 전망치는 90.8로 2008년 세계 금융위기(88.7) 이후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연평균 BSI 전망치는 2010년(108.2)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내수(95.0), 수출(94.7), 자금(95.2), 고용(96.4) 등 대부분의 부문에서 201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12월 전망치는 90.0으로 나타나면서, 2018년 5월(100.3) 이래로 19개월 연속 기준선에 미치지 못함. 기업들은 미·중 무역 분쟁, 세계경제 둔화 등으로 인한 수출 부진이 내수 둔화로 이어지고, 설비투자 감소와 소비 위축 탓에 전반적인 기업 심리가 위축 되었다고 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