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드래곤플라이는 VR 어트랙션 전문 기업 PNI컴퍼니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VR 테마파크 사업과 PC방 시장을 위한 VR 콘텐츠 공급 등 전반적인 사업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 드래곤플라이와 PNI가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드래곤플라이

드래곤플라이는 25일 드래곤플라이가 직영하는 VR 테마파크 레노버 VR 매직파크에서 양 사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PNI컴퍼니의 최신 하드웨어 ALLEG와 드래곤플라이의 최신 VR 게임인 스페셜포스 VR: 인피니티 워를 결합한 솔루션을 출시하고 앞으로 이를 국내외 VR 테마파크로 확대함과 동시에 전국 2만개에 달하는 PC방을 대상으로 VR 콘텐츠 공급 사업을 추진하는 게 협약의 골자다. 

PNI컴퍼니는 고급 VR 어트랙션 전문기업으로 서울, 제주 등에 VR 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난창의 VR 테마파크에 VR 어트랙션 공급, 현재는 베트남에도 VR 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드래곤플라이는 양 사의 협력을 강화하여 스페셜포스 VR: 인피니티 워의 글로벌 확대 및 PNI컴퍼니의 최신 기기인 ALLEG가 전국적으로 크게 유통되도록 노력한다는 설명이다.

ALLEG는 VR 게임의 어려운 숙제인 공간 이동 문제를 직접 발을 굴림는 방법으로 풀어낸 기기로, FPS 장르 같은 게임의 몰입감과 전략성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양 사는 장기간 VR 테마파크를 직영한 경험을 통해 SMALL VR 비즈니스의 필요성을 공감, 앞으로는 기존 수요를 확보한 공간사업자들이 부담없이 도입할 수 있는 솔루션을 널리 공급하는 것이 양사의 수익과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키울 수 있다고 진단했다. 

양사는 단위 면적에 많은 수의 기기를 설치할 수 있는 PNI컴퍼니의 ALLEG와 드래곤플라이의 최고급 VR FPS를 결합한 솔루션이 VR 시장 대중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인찬 드래곤플라이 대표이사는 “올해 지스타에서도 양 사의 협력이 성공적이었고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며 “국내외 VR 시장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회사간의 협력이기에 앞으로 양 사가 적극적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여 독보적인 영향력을 갖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