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세대 K5. 사진=기아자동차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기아자동차의 3세대 K5가 사전계약 4일만에 예약대수 1만28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아차 역사상 전례가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다.

기아차에 따르면 3세대 K5의 인기는 강렬한 디자인의 영향이 크다. 패스트백 스타일의 역동적인 아름다움과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를 대거 적용, 디자인 혁신을 통해 다른 중형세단들과의 차이점을 분명히 했다.

3세대 K5의 외관은 ▲혁신적인 신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전면부 ▲패스트백 스타일과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측면부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강조하면서도 고급감과 안정감을 구현한 후면부 등을 통해 더욱 과감하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진화했다.

특히 전면부 디자인은 혁신적인 신규 디자인 요소가 디자인 혁신을 이끌었다. 기존 기아차 디자인의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보다 가로 너비를 크게 확장고, 이를 통해 보다당당하고 존재감 있는 이미지를 갖추게 됐다.

K5의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 디자인도 정교해졌다. 외관은 날카롭지만 촉감은 부드러운 ‘샤크 스킨(Shark Skin∙상어껍질)’을 모티브로 삼아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럽게 디자인됐다.

▲ 3세대 K5. 사진=기아자동차

또 주간주행등(DRL)은 바이탈 사인(Vital Sign)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그래픽으로 디자인돼 마치 차량의 심장이 뛰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이 외에도 ▲음성 인식 차량제어 ▲공기 청정 시스템(미세먼지 센서 포함) ▲카투 홈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전송 서비스 ▲테마형 클러스터 ▲기아 디지털 키 ▲빌트인 캠(주행 영상기록장치) ▲개인화 프로필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다양한 첨단 편의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이번 3세대 K5의 가격은 ▲가솔린 2.0 2351만~3092만원 ▲가솔린 1.6 터보 2430만~3171만원 ▲LPi 일반 2636만~3087만원 ▲LPi 2.0 렌터카 2090만~2405만원 ▲하이브리드 2.0 모델 2749만~3365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 개별소비세 3.5% 기준)

▲ 3세대 K5. 사진=기아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