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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활명수’ 이름에 담긴 특별한 사회공헌122년 최장수 브랜드...水 부족 국가 어린이 도와
동화약품이 활명수 기념판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특별한 사회공헌이 주목된다. 출처=동화약품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동화약품 활명수가 올해 출시 122주년을 맞았다. 이는 한국 최초 신약이자 최장수 의약품이다. 활명수는 이름에 생명을 살리는 물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조선 말부터 일제 강점기, 2019년에 이르기까지 국민 건강에 기여하면서 사랑을 받은 활명수를 개발한 동화약품은 특별한 협업(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동화약품이 지속하고 있는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이 주목된다.

활명수 기념판 판매수익금,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에 활용

동화약품은 1897년 제품 발매 당시 급체,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많았던 시절에 활명수(살릴 活, 생명 命, 물 水)라는 이름의 뜻 그대로 민중들의 생명을 살리는 물 역할을 해온 활명수의 가치와 철학을 잇고자 전 세계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은 활명수 기념판의 판매수익금으로 이뤄진다. 활명수 기념판은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해마다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 콘텐츠, 브랜드 등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등과의 파격적인 협업으로 화제가 됐으며 지난해에는 패션브랜드 게스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동화약품은 올해에도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동화약품은 이번에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Regen)을 이용해 가방을 제작하는 패션 브랜드인 플리츠마마와 협업했다. 버려지는 자원에 새 생명을 주는 업사이클링 브랜드와 함께한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활명수 122주년 기념판은 활명수를 상징하는 색상과 플리츠마마 가방 고유의 주름 모양이 어우러진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병 라벨에는 활명수의 브랜드 색상인 초록색과 동화약품의 심볼인 접선(摺扇)을 연상케 하는 패턴이 입혀졌다.

▲ 동화약품이 창립 122주년을 맞이해 플리츠마마와 콜라보레이션한 활명수 기념판을 출시한다. 판매수익금은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을 통해 기부된다. 출처=동화약품

동화약품과 플리츠마마의 CI(Corporate Identity)는 주름 모양의 테두리 안에 배치돼 두 기업의 상징적인 이미지들이 적극 활용됐다. 지난해부터 적용된 친환경 제품 케이스에는 동화약품의 부채표 로고를 떠오르게 하는 빨간색의 플리츠마마 가방 이미지가 활용돼 케이스 손잡이를 잡으면 가방을 든 것 같은 모습이 연출된다.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은 물 부족 국가의 식수 정화, 우물 설치, 위생 교육 사업 등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동화약품은 그 동안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으며 지난해에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네팔 다일렉 지역에 안전한 식수 공급 및 위생 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122주년 기념판의 판매수익금 역시 사회공헌활동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122년 동안 국민들의 건강을 지켜 온 활명수와 지속 가능한 패션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플리츠마마의 만남은 가치소비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젊은 세대와 더욱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앞으로도 동화약품은 활명수의 ‘생명을 살리는 물’ 정신을 이어 나가기 위한 나눔 실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활명수, 과감한 변신으로 새로운 옷을 입다

활명수는 해마다 색다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의 창을 넓히고 있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활명수 출시 121주년을 맞아 패션 브랜드 ‘게스’를 선택했다. 지난해 5월 선보인 ‘부채표 활명수X게스 콜라보레이션 캡슐 컬렉션’은 제약업계와 패션업계가 최초로 함께한 협업 프로젝트다. 한국 최초의 등록상표인 ‘부채표’와 ‘게스’ 고유의 삼각로고를 스트릿 감성으로 재치 있게 담아냈다.

▲ 동화약품_활명수 121주년 게스 기념판. 출처=동화약품
▲ 동화약품_부채표X게스 콜라보레이션 캡슐 컬렉션 모습. 출처=동화약품

2016년에는 유명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6’와 콜라보레이션한 브랜디드 컨텐츠인 ‘REBORN(다시 태어나다)’를 기획해 활명수만의 브랜드 가치를 표현했다. REBORN은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박재범, 보이비, 더블케이의 참여로 제작된 음원이다. REBORN 뮤직비디오는 공개 일주일 만에 누적 조회수 141만을 돌파해 한국 유튜브 2017년 총 결산 인기 광고 영상 3위, 제약업계 1위로 선정되며 단순한 광고가 아닌 완성도 높은 힙합곡으로 평가 받았다.

▲ 동화약품 REBORN 영상 화면. 출처=동화약품
▲ 동화약품 활명수 120주년 쇼미더머니 기념판. 출처=동화약품

동화약품은 오랫동안 이어진 소비자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독특한 디자인을 담은 아트 콜라보레이션 ‘활명수 기념판’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활명수 120주년 기념판’은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6’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했다. ‘활명수 120주년 기념판’은 펜 아트(Pen Art)를 활용한 일러스트로 쇼미더머니6만의 정체성를 표현했다.

동화약품은 2016년 카카오프렌즈와 콜라보레이션 한 ‘활명수 119주년 기념판’ 4종을 출시해 관심을 받았다. 2013년에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서원, 사진 조각가 권오상, 팝 아티스트 홍경택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2014년에는 이용백, 이동기 작가가 해석한 활명수의 의미를 기념판 패키지에 담았다. 2015년에는 한국 고유의 공예기법인 ‘나전칠기’를 모티브로 한 기념판이 발매됐다.

활명수, 제품 다각화로 소비자에게 다가가

활명수는 액상소화제 부문 매출 1위는 물론 70%내외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국내에서 생산된 활명수는 약 85억병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세계 인구 약 65억명이 1병 이상 마시고도 남는 수량이며 한국 국민 4800만명이 1인당 175병씩 마실 수 있는 양이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활명수가 100년 이상 꾸준히 사랑 받는 비결은 변함없는 약효는 물론 끊임없이 진화를 추구한 데 있다. 동화약품은 어린이,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특성을 반성한 제품 개발했다.

1967년에는 기존 활명수에 탄산을 첨가해 청량감을 보강한 ‘까스활명수’가 출시됐다. 동화약품은 1991년에는 ‘까스활명수-큐’ 발매로 브랜드 리뉴얼을 추진했다. 2015년에는 오매(매실을 훈증한 생약성분)를 함유해 여성 소화불량과 정장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미인활명수’가 출시됐다. 미인활명수는 여성 소비자의 기호를 고려하여 액상과당 대신 프락토올리고당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 동화약품 활명수 변천사와 제품 종류. 출처=동화약품

‘꼬마활명수’는 만 5세에서 7세를 위한 어린이 전용 소화정장제다. 이는 스틱형 파우치 포장과 어린이 보호용 안전포장이 적용됐다. 동화약품은 2017년에 아사이베리 과즙으로 상큼한 맛을 더한 신제품 미인활(活)을 출시했다.

동화약품은 일반의약품인 활명수, 까스활명수, 미인활명수, 꼬마활명수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까스활(活), 미인활(活) 등 총 6가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이전에 이미 제품 다각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접근 방식을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활명수 같이 특정 분야 의약품에서 브랜드 파워를 공고히 구축한 약은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고 이를 통해 다양한 라인업이 구축된다”면서 “판매, 매출 확보, 의약품 개선이나 품목 다각화 등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진중 기자  |  zimen@econovill.com  |  승인 2019.11.2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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