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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앤북] “그 우동집은 ‘공감’을 판다”

<프랜차이즈를 이기는 스몰 브랜드의 힘> 박요철 지음, 팜파스 펴냄.

프랜차이즈들과 온라인 쇼핑의 틈바구니에서 소자본 비즈니스가 뿌리내리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작지만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스몰 브랜드들도 적지 않다. 비결은 차별화다. 차별화가 되어야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고, 생존을 위한 매일의 악전고투를 견뎌낼 힘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창업하는 사장이 자신의 가치를 자각하고 이를 브랜딩하는 과정에서 비즈니스의 차별화가 시작된다고 말한다. 브랜드에는 가장 자기다운 것을 담거나, 자기 자신을 브랜드로 삼으라고 조언한다. 부제처럼 ‘가장 나답다면 작아도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책에는 25개의 스몰 브랜딩 사례가 나온다.

그 가운데, 충주의 한 우동가게는 새벽 늦게 손님이 몰린다. 근처 유흥가에서 1,2차 술자리를 마친 손님들이 속풀이를 위해 찾는다. 우동집 주인은 사연 많은 손님이 오면 그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준다. 그리곤 종이 한 장을 내민다. 손님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남기게 하는 것이다. 식당의 벽과 천장에는 구구절절 사연이 적힌 종이 4000여장이 붙어 있다. 손님들에게 이 곳은 ‘우동’이 아닌 ‘공감’을 파는 가게가 됐다.

주태산 기자  |  joots@econovill.com  |  승인 2019.11.30  0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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