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개인영상정보보안과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최신 첨단지능형 CCTV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22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최근 외부의 신·변종 사이버 공격, 개인영상정보의 유출 등 다양한 보안 위협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은 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추세다.

기존 CCTV 시스템은 카메라의 해상도가 낮아 금융거래 사고에 대한 증빙자료로 활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또한 영업점에서 개별적으로 관리를 해 통합관제가 어렵고 데이터 역시 단순저장 방식이라 장애 시 데이터 복구가 어려웠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최신 지능형 시스템에 자사 네트워크를 통한 외부에서의 침입을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해킹 방지기술을 적용했다. 개인영상정보에 대해 접근과 반출을 제한할 수 있는 인증체계를 도입하고 이를 통합 관제해 개인영상정보의 보안·관리 수준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데이터 미러링(복제) 기능을 추가해 장애 시 데이터 복구가 가능해졌고 해상도를 높여 CCTV 영상을 실효성 높은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NH투자증권 감사실 관계자는 “이번 지능형 CCTV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으로 개인영상정보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고 일선 영업점에서의 금융사고 예방과 블랙컨슈머 대응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