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노후주택비율이 높은 미추홀구에 브랜드 대단지 분양소식이 전해지며 인근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미추홀구는 구도심의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노후주택비율이 높아 대단지 입주 희망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자료에 의하면, 현재 미추홀구에 공급된 아파트 가구수는 임대 제외 총 5만7227가구이다. 이 중 2004년 이전에 입주해 15년차 이상된 아파트 가구수는 3만9182가구이며, 전체 가구수의 68.47%이다. 이는 인천시 노후주택비율인 59.95%(58만951가구 중 34만8265가구)를 넘어서는 비율이다.

이러한 미추홀구는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높아 새 아파트 분양권에 높은 프리미엄이 붙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의하면, 미추홀구 도화동에 위치한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전용 84㎡ 평면은 12층 기준 11월 4억1427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최초 분양가인 3억3400만원 보다 8000만원 가량 오른 금액이다.

12월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1구역에 분양을 앞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미추홀구 주안동 일원에서 운영 중인 분양홍보관에는 방문객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은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여러 커뮤니티시설과 조경이 도입된다. 국공립어린이집, 실내 어린이놀이터, 맘스카페 등 육아에 초점을 맞춘 시설과 스터디룸, 독서실, 도서관 등 학습시설도 갖춘다. 여기에 GX룸과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실내체육관 등도 조성돼 단지 내에서 다양한 취미생활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 빌트인기기를 제어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키 시스템으로 별도의 조작 없이 공동현관 자동문 무선인증 출입이 가능하다. 안심카메라, 200만화소 CCTV, Push-Pull 디지털도어록, 지하주차장 지능형 조명제어시스템(통로구역), 누출점검용 가스안전계량기 등 스마트시스템도 도입됐다.

신기시장과 인천남부종합시장, 롯데백화점(인천터미널점) 등 쇼핑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길병원과 인하대병원, 인천시청 등 의료 및 행정기관도 가깝다. 또한 단지 앞에 주안초등학교가 위치해 자녀들의 안전 통학이 가능하다. 교통환경도 잘 갖췄다. 인천지하철2호선 시민공원역을 도보 10분 내외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1호선과 인천지하철2호선 환승역인 주안역도 인접해 있다.

한편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은 지하 3층~지상 40층 22개동, 전용면적 39~93㎡ 총 2958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915세대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분양홍보관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에 마련돼 있으며,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에 12월 중에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3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