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을 운영하는 야놀자가 29초 영화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야놀자 29초 영화제는 "OO이(가) 여행을 가면 좋겠습니다"를 주제로, 본인을 비롯해 연인, 가족, 친구, 동료 등 여행이 필요한 누군가의 이야기를 담은 29초 길이의 영상 콘텐츠를 공모했다. 상금은 역대 최대 규모의 총 1억원으로, 한달여간 총 1000여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접수 마감일에는 참가자들이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 야놀자 29초 영화제가 성황리에 끝났다. 출처=야놀자

시상식은 21일 열렸다. 영화제 참가자들을 비롯해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장항준 감독, 김이나 작사가, 김풍 만화가 등 800여명이 참여했다.

일반부 대상을 받은 이정중 씨의 ‘아빠의 또 다른 직장’은 퇴근 후 육아라는 직장으로 다시 출근하는 아빠가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엄마와 아이들에게 여행을 선물하고, 이를 통해 자신도 마음의 여행을 한다는 내용을 위트 있게 담아 호평을 받았다.

김혜정 야놀자 브랜드마케팅실장은 “주52시간 근무제도의 도입과 함께 여가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여가의 개념을 특별하고 계획된 여행이 아닌 자유롭게 즐기는 일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이번 영화제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누구나 마음편히 놀수있게'라는 야놀자의 브랜드가 더 많은 분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로 여가의 패러다임을 전환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