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민성 기자] 한국예탁결제원(KSD)이 일자리창출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2017년 10월 25일 일자리 추진 총괄을 위해 일자리창출위워회와 좋은 일자리창출 추진전담반(TF)을 설치한데 이어 지난해 2월 26일에는 일자리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예탁결제원은 일자리창출본부를 지난해 2월 설치해 ‘일자리 종합추진계획(Master Plan)을 수립했다. 세부 일자리 계획으로 △일자리인프라 △일자리만들기 △알자리나누기 △일자리 질 높이기·사회적가치창출 마련 등이다. 이와 함께 예탁결제원은 지난 8월 정부 혁신성장과 창업정책 지원을 위한 ’혁신창업지원단‘을 신설하고 올해 3월 ’일자리 종합추진계획‘을 리뉴얼했다.

또한 부산지역 이전 공공기관 공동지원 지구 활동을 수행하면서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으로 7억5000만원을 조성해 28개 기업에 금융지원(5억2000만원)을 실시했고, 13개 기업에 경영컨설팅과 사회적가치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는 기금 10억4000만원을 조성했다. 예탁결제원은 “이 기금으로 24개 기업에 6억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했고, 증권형·후원형 크라우드펀딩 지원 및 경영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45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했고 올해는 50명으로 확대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체험형 청년인턴으로 28명을 채용했다. 이와 함께 정부주도 정책펀드 지원을 위해 105억원을 투자했다. 예탁결제원은 일자리 우수기업과 사회적 기업에 KSD서비스 이용수수료를 감면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분기까지 해당 기업에 약 3억원 감면을 지원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일자리창출과 KSD 비즈니스에 참여 중인 창업·중소기업에 총 200억원의 저리 대출을 지원했다. 해당기업에 기업별로 최대 3억원, 대출금리는 최대 1.4%포인트 감면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대규모 사업기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9월 전자증권시스템 개발을 완료한데다, 12월 증권박물관 건립을 통한 민간 일자리 창출을 직·간접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사회적가치 구현 로드맵을 수립하고 신규 사업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며 “민간합동 코워킹스페이스 구축과 기업성장 지원을 위한 KSD Accelerating 프로그램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