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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상제 약효는 언제나? 전국 아파트값 상승 더 가팔라져조정대상지역 해제 부산과 울산 상승, 경남은 138주만에 보합 전환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이하 분상제) 지정 발표이후 2주가 지났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는 잦아들기는 커녕 오히려 상승폭이 가팔라지고 있다. 정부가 분상제 대상지역이 아니라도 부동산 과열 양상을 보이면 추가 지정을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조만간 추가지정 실행여부가 관심이다. 

분상제를 시행해도, 추가 지정 가능성을 발표해도 시장은 상승폭을 넓히는 상황이다. 2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1월 3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08% 상승하고 전세가격도 0.08% 상승했다. 

   
▲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출처 = 한국감정원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1%)과 서울(0.10%)은 꾸준히 상승하고, 지방(0.01%→0.06%)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41%), 부산(0.19%), 경기(0.13%), 울산(0.12%), 서울(0.10%) 등은 상승하고 제주(-0.04%), 경북(-0.04%), 전북(-0.04%), 충북(-0.03%), 충남(-0.02%) 등은 하락했다. 

이날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은 분상제 적용 지역 지정과 추가 지정 가능성으로 일부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커지고 있으나 '시행령 시행 후 6개월'이란 유예기간 부여로 아직까지는 제도 시행의 체감도가 낮은 상황이다. 매물부족·풍부한 유동성·저금리와 지역 단지별 갭메우기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분석된다.

   
▲ 서대문구 홍제동 재개발 단지. 사진 = 이코노믹리뷰 DB

강북 14개구(+0.06%)를 살펴보면, 마포구(0.09%)는 공덕동 기축과 도화·상암동 등 갭메우기 영향으로 상승했다. 성북구(0.09%)는 길음뉴타운과 역세권 중심의 도심권 직주근접 수요로, 서대문구(0.07%)는 거주선호도 높은 남가좌·북아현동과 홍제동 등 상대적 저평가 단지 위주로 상승을 보였다. 

강남 11개구(+0.12%)는 강남4구(0.14%)에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상승 기대감과 갭메우기로 상승세 지속됐다. 강남4구 이외는 동작구(0.18%)는 노량진·동작·상도동 위주로, 양천구(0.15%)는 특목고 폐지 발표로 학군 우수한 목동신시가지와 인근 신축과 기축위주로, 영등포구(0.08%)는 당산·신길동 기축 위주로 상승했다.

   
▲ 인천 계양구 한 아파트 단지. 사진 = 이코노믹리뷰 DB

인천(0.15%→0.08%)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계양구(0.37%)는 방축·동양동 등 계양테크노밸리 인근 지역 위주로 올랐다. 연수구(0.16%)는 송도동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고, 부평구(0.13%)는 부개·산곡동 구축 위주로 상승하나 상승폭은 축소됐다. 동구(-0.11%)는 만석동 구축단지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0.10%→0.13%)는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다. 과천시(0.89%)는 신축·재건축 상승세 지속,수원 팔달구(0.75%)는 2주간 보합을 보이다가 급등했다. 수원 영통구(0.63%)는 개발호재 있는 매탄·이의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조정대상지역 해제 영향으로 고양시(0.07%) 전체와 일산동(0.09%), 일산서(0.08%), 덕양구(0.06%)가 매수문의 증가하며 상승했다.

   
▲ 대전 도안신도시. 사진 = 이코노믹리뷰 DB

5대광역시(0.09%→0.15%)는 상승폭이 가팔라졌다.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상승 기대감 커지는 가운데, 부산(0.19%) 해운대구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올랐다. 수영구, 동래구, 남구에 위치한 입지 양호한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대전(0.41%)도 다시 상승폭이 커졌다. 유성구(0.69%)는 전민·상대동 등 입지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중구와 대덕구는 대단지와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울산(0.12%)은 학군 좋은 남구(0.22%)에서 옥동과 달동 무거동 위주로 올랐다. 울주군(-0.11%)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상승을 보였다. 세종(0.01%)은 신규 아파트 입주 마무리가 되면서 조치원 일부 구축에서 상승 했으나 행복도시는 대체로 보합세를 보여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8개도(-0.07%→-0.02%)는 하락폭이 축소됐다. 경남(0.00%)이 2년 7개월 만인 138주 만에 보합 전환이 됐다. 

   
▲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출처 = 한국감정원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3%)과 서울(0.09%), 지방(0.03%)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33%), 경기(0.17%), 울산(0.15%), 대전(0.12%), 서울(0.09%) 등은 상승했다. 반면 경북(-0.09%), 제주(-0.03%), 전북(-0.02%), 강원(-0.02%), 충남(-0.01%)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자사고 폐지 이슈 이후 서울 주요 학군지역 위주로 수요 증가해 매물 품귀현상 보이는 가운데, 주요 인기지역과 역세권, 신축·준신축 전세가 동반 상승했다. 강북14개구(+0.06%)는 성동구(0.10%)가 금호·행당·상왕십리동 신축과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09%)는 홍은·홍제동 역세권 위주로, 강북구(0.08%)는 미아동 위주로 상승했다. 

   
▲ 강동구 고덕그라시움. 사진 = 이코노믹리뷰 DB

강남11개구(0.12%)를 살펴보면, 강남구(0.20%)·서초구(0.14%)는 주요 학군지역 위주로 수요 증가하고 매물 품귀 현상 보이며 상승폭 확대됐다. 송파구(0.05%)는 11월 '잠실올림픽아이파크'와 강동구 입주물량 등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동구(0.03%)은 고덕이 보합 내지 하락하나 암사동 대단지에서 올라 소폭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는 양천구(0.27%)가 주요 학군 지역인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올랐다. 

인천(+0.12%→0.09%)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계양구(0.19%)가 서운산업단지 배후수요 있는 작전동 위주로, 연수구(0.15%)는 송도 6,8공구 신규 입주 물량 해소된 송도·연수동 위주로, 부평구(0.15%)는 정비사업 이주수요로 상승했다. 미추홀구(-0.07%)는 학익동 노후 단지 위주로 수요가 감소해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0.13%→0.17%)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과천시(0.80%→1.11%)는 청약 대기수요와 매물 부족현상 지속돼 끝없이 상승하고 있다. 성남 수정구(0.64%)는 서울 접근성 좋은 위례신도시와 수진동 위주로, 하남시(0.57%)는 미사강변도시·위례신도시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평택(-0.11%)은 신규 입주물량이 적체돼 하락했다. 

   
▲ 울산 남구 아파트 모습. 사진 = 이코노믹리뷰 DB

울산(0.15%)은 북구(0.37%)에서 적체된 입주물량 해소로 매곡·중산동 위주로, 남구(0.12%)는 달·무거동 위주로, 중구(0.11%)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으로 상승을 보였다. 광주(0.01%)는 광산구(0.03%)는 월곡동 위주로, 서구(0.02%)는 정주여건 양호한 풍암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신규 입주 물량 영향 있는 동(0.00%)·북구(0.00%)는 보합, 남구(-0.01%)는 하락했다. 

세종(+0.25%→0.33%)은 적체됐던 입주물량 해소돼 정부청사 접근성 좋은 도담동과 나성동 상업지 접근성 좋은 새롬동 위주로 상승했다.  

신진영 기자  |  yoora29@econovill.com  |  승인 2019.11.21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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