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방송화면 캡처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우기가 부모님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앞서 한 프로그램에서는 우기가 할머니들과 마지막 수업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우기는 박승자 할머니의 손을 꼭 잡고 마지막 등교를 했다. 

우기는 "이제 할머니 집이랑 바이 바이다. 할머니 집 안녕. 눈물 난다"고 작별 인사를 나눴다. 

마지막 수업에서는 보고 싶은 사람에게 편지를 쓰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승자 할머니는 돌아가신 남편에게, 우기는 중국에 계신 부모님께 각각 편지를 썼다. 

우기는 "엄마 아빠, 많이 많이 보고 싶다. 못 뵈러 가서 항상 미안하다. 근데 딸은 한국에 온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더 열심히 해서 잘 버티고 엄마 아빠의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다. 엄마 아빠 정말 사랑해"라며 부모님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담아 편지로 보냈다. 

특히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보인 우기를 문소리 선생님이 따뜻하게 안아주는 장면은 감동을 자아냈다. 

박승자 할머니는 짝꿍 우기에게 "우기를 처음 만난 날 너무 예뻤고 친손녀 같았다. 그동안 너무 행복하고 재미있었다. 헤어질 시간, 너무 아쉽다. 다음에 또 만나자"라는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