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19일 래미안 관심고객 등을 대상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넥스트 래미안 라이프(Next Raemian Life)’ 컨셉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일컫는 말로, 정보기술(IT)에 능통하며 소비에 있어 개성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인다.

▲ 래미안 상품회 전경. 출처 = 삼성물산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한 ‘넥스트 래미안 라이프(Next Raemian Life)’는 차세대 고객층인 밀레니얼 세대가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주택상품에 반영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개인적 취향과 개성이 강한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는 상품을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이들에게 최적화된 IoT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의 범위를 늘릴 계획이다. 평형별 인테리어 일괄 제공 방식에서 기본 바닥재나 아트월, 가구 도어 색상 등 선택의 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상품회 현장에는 VR 기기를 통해 세대별 견본주택 내부와 옵션 등을 확인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배치했다. 견본주택 축조 시 발생하는 공간적 제약을 뛰어넘어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단위세대 상품과 옵션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전문 서비스가 도입된 커뮤니티를 통해 입주민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단지 입구에는 웰컴 라운지와 카페, 조식·중식 서비스가 가능한 식당과 실내 체육관 등을 도입한다. 또한 펫-케어 서비스와 실버세대를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 등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래미안 IoT 플랫폼을 통해 사용 예약과 비용 납부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상품회를 통해 밝힌 ‘넥스트 래미안 라이프’ 상품은 내년에 분양하는 래미안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며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