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사이버무역상담실 개방

KOTRA가 실시간으로 원격 상담할 공간인 ‘사이버무역상담실(Cyber Trade Lounge)’을 새롭게 단장. 오는 20일부터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개방할 방침이다. 코트라는 ‘제3차 글로벌 화상상담주간(Global e-Connect Week)’을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주 동안 개최. 행사기간 중 국내 미래차 혁신기술기업, 소비재 분야 중소기업 92개사는 해외바이어 78개사와 약 110건 화상상담 계획. 이민호 KOTRA 무역기반본부장은 “사이버무역상담실 새단장을 계기로 내년부터는 대규모 수출상담회·전시회 전후로 화상상담을 실시해 성과를 높이겠다”며 “투자유치를 위한 스타트업 피칭에도 화상상담을 도입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힘.

◆KIAT와 IMEC 기술협력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8일(현지시간) 벨기에 루벤에서 IMEC,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힘. IMEC은 반도체 설계부터 공정, 소자, 시험, 제작 등 모든 공정의 R&D를 지원하는 비영리 반도체연구소. MOU 체결로 KIAT와 IMEC, KETI는 소재, 부품, 장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공동 R&D를 추진힐 계획. 선진 연구기반을 활용해 4차 산업혁명 및 첨단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경쟁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 석영철 KIAT 원장은 “한-EU 상호보완적 기술 역량을 활용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 “첨단 소재 분야에서 대외의존형 산업구조를 탈피하려는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언급.

◆경주 해상원전 단지 추진

정부가 이달 18일 제8차 원자력진흥위원회에서 미래 방사선 산업창출 전략과 원자력 기술역량 확보방안 정책을 심의 및 확정. 이에 따라 정부는 첨단 의료산업과 소재산업에 쓰이는 방사선 산업을 위해 7년간 8000억 원을 투입. 미래 원자력기술로는 한국 소형 원자로 '스마트(SMART)'와 해상원전 등 소형원전 개발에 주력하고 원전 안전 및 해체기술도 확보 주력. 원자력기술 연구단지는 경북 경주에 마련 예정. 정부는 “원자력 분야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에 연구개발 지원을 강화하고 원자력 분야 핵심 기술역량을 유지 및 발전시키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힘.

◆한·일 WTO 협의 결렬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한국과 일본의 통상당국은 지난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일본 수출제한 조치 관련 WTO 분쟁의 2차 양자협의를 개최했다고 밝힘. 이날 협의에서도 양국은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하고 합의점을 도출 실패. 이번 2차 협의도 큰 성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 지난 7월 초부터 4개월 넘게 이어진 한·일 무역분쟁은 세계무역기구(WTO) 재판 절차를 밟게 될 가능성. 정해관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협력관은 "일본 측이 소극적이고 협의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는다면 우리로서는 분쟁 해결 절차의 다음 단계인 패널 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하겠다"고 언급.

◆10월 생산자물가 0.2% 하락

한국은행은 20일 '2019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에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61로 지난 9월(103.80)보다 0.2% 하락했다고 밝힘. 10월 생산자물가가 전월대비 0.2% 내리며 하락세로 전환.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돼지 이동 제한이 풀리며 돼지고기 공급이 늘어난 데 반해 수요가 줄며 돼지고기 지수가 떨어진 게 주된 원인으로 분석.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출하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종합적인 가격 수준을 측정해 지수화한 값.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2월(0.1%) 5개월 만에 상승(전월 대비) 전환한 뒤 4개월 연속 오른 후 6월 0.3% 하락. 7월 보합세를 보인 후 8월(0.2%)과 9월(0.1%) 2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지난달 다시 하락함.

◆남부내륙철도 예타면제 사업 추진

국토교통부가 남부내륙철도, 평택~오송 2복선화, 충북선 고속화, 대구산업선 인입철도 및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수립에 착수. 지난 15일부터 남부내륙철도 등 5건의 철도건설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의 수행사를 최종 선정. 20일부터 기본계획수립 돌입. 각 사업은 2019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일환. 지역산업을 뒷받침할 기반시설(인프라)을 확충하고 전국권역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은 고속철도 병목구간을 해소해 고속철도 운행횟수를 대폭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

◆LG전자 의류건조기 위자료 10만원씩 지급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LG전자 의류건조기의 악취와 먼지 낌 현상에 대해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한 소비자들에게 LG전자가 위자료로 10만원씩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고 20일 밝힘. 올해 7월 소비자 247명은 LG전자의 의류건조기의 자동세척 기능을 통한 콘덴서 세척이 원활하지 않고 내부 바닥에 고인 잔류 응축수 때문에 악취와 곰팡이가 생긴다며 구입대금 환급을 요구하는 집단분쟁조정을 신청. 신종원 위원장은 "앞으로도 여러 소비자에게 같은 피해가 발생한 사건에 대해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분쟁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

◆트럼프 "중국과 합의 실패시 관세 올릴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만약 중국과의 무역합의에 실패한다면 대중국 관세를 추가로 인상하겠다"고 경고.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중국은 내가 좋아하는 합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 중국이 미국측의 요구를 충분히 수용하지 않을 경우 무역합의문에 서명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중국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대중 관세 수입 덕분에) 나는 지금 매우 행복하다"고도 언급.

◆철도노조 20일부터 무기한 파업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 20일부터 본격화.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파업기간 동안 운용 인력은 필수유지인력 9630명, 대체인력 4686명 등 총 1만4316명으로 평상시 인력 2만3038명의 62.1% 수준으로 감소. 이로 인해 광역전철(서울지하철 1·3·4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등)의 출근시간대 운행률은 92.5%로, 퇴근시간대는 84.2%로 감소예정. 고속열차(KTX)는 평시 대비 68.9%로 떨어지지만 수서발 고속철도(SRT)가 정상 운행돼 전체 고속열차의 운행률은 78.5%. 철도노조는 현재 4조 2교대 근무 체제 개편에 따른 인력 충원 등을 요구

◆KB금융 복지주택사업 진출

KB금융지주가 KB손해보험의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60세 이상 노인에 주거와 식사, 청소, 세탁, 재활 치료 등을 제공하는 노인복지주택 사업에 진출. KB금융지주와 KB자산운용에 따르면 20일 KB손해보험의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는 노인복지주택 사업 진출을 통해 금융그룹의 헬스케어 산업에 기여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지난 9월 전략회의에서 발표. 노인복지주택은 KB손해보험이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진행 중인 요양시설 사업에서 범위를 확장한 것. KB금융지주의 이런 진출에는 고령화 시대에 시니어 고객을 선점하려 하는 것이 주 목적인 것으로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