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현대리바트(대표이사 김화응)가 친환경 가구를 개발·출시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상을 받는다.

현대리바트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행사 ‘2019년 제품안전의 날’에 참석해 산업포장을 수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돼온 제품안전의 날 행사에서는 제품안전 분야 기술혁신·제도개선 등을 통해 국민 안전에 기여한 공로자와 기업･기관 등에 포상이 이뤄진다.

현대리바트는 지난 1995년 환경기술센터를 설립해 사업 성과를 이뤄온 점을 이번에 인정받았다. 친환경 제품을 검증하고 내구성을 실험하는 전문 조직 ‘환경기술센터’에서는 그간 친환경 접착제, 도료 등 관련 제품을 74종 개발해 현대리바트 주요 상품에 적용해왔다. 현대리바트의 품질 고급화 전략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현대리바트는 친환경 기술을 인정받아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조공정 연수 과정을 진행하고 중소 협력사에 친환경 기술을 지원해주고 있다. 친환경 가구 수요가 높은 미국, 캐나다 등 외국에 지난 5년간 1000억원의 수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학렬 현대리바트 환경기술센터장은 “현대리바트 가구 부문의 친환경 기술력은 글로벌 ‘가구 유해물질･친환경 기준’을 충족할 정도로 경쟁력을 갖췄다”며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노력을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