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에어 B737-800 항공기. 출처=진에어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진에어가 최근 동체균열이 발견된 B737NG 3대 중 1대에 대한 수리 작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진에어는 국토교통부에서 발행한 감항성개선지시(AD)에 따른 B737NG 긴급 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3대의 동종 항공기에서 동체 구조부 부분에서 균열이 발견된 바 있다.

이번 수리 작업은 보잉 기술진이 내한해 지난 11월 1일부터 약 2 주간에 걸쳐 균열이 발견된 해당 부품 ‘피클포크(Pickle Fork)’ 뿐 아니라 반대편의 동일한 부품도 완전히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수리 완료 후 지상 점검 및 시범 비행 등의 안전성 확인을 거쳐 제작인증 당국인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최종 수리 결과 승인 후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을 통해 수리 결과를 확인 받았다. 진에어는 해당 항공기를 오는 19일 부터 운항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진에어는 남은 2대의 항공기의 수리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