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청년 혁신 푸드 비즈니스 사업화 교육' 수료식에 참가한 학생들과 관계자들. 유승환 SPC그룹 상무(앞줄 왼쪽에서 4번째), 이기원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앞줄 오른쪽에서 2번째). 출처= SPC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SPC그룹(이하 SPC)가 식품산업 관련 청년 인력들의 혁신적 창업 아이디어를 응원하고 있다. SPC는 15일 서울대학교에서 ‘청년 혁신 푸드 비즈니스 사업화 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청년 혁신 푸드 비즈니스 사업화 교육’은 청년들의 혁신적인 식품기술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SPC가 후원하고,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운영한 산학관 협업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자원 소재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기술사업화에 도전한 전국 대학의 석박사 과정 학생 10개팀, 총 3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10주에 걸쳐 진행됐으며, 기술사업화 경험을 보유한 서울대 교수진 및 전문가 특강과 팀 별 사업화 아이디어 발표와 토론 등으로 이뤄졌다.

수료식에서는 그 동안의 교육을 바탕으로 식품 분야 기술사업화 모델에 대해 투자제안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흑마늘, 무화과, 작약 등 다양한 지역 소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 발효종 발굴 시스템 구축 등 식품 기술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제안이 이어졌다. 농림축산식품부와 SPC는 사업화 제안서를 기반으로 시제품 개발·공동 연구개발·투자 지원을 모색할 방침이다.

교육 운영을 맡은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이기원 교수는 “젊은 연구원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연구를 기술사업화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책임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면서 “농식품부와 SPC의 전폭적 지지에 감사하며 향후에도 수료자간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PC 관계자는 “식품 업계에 혁신적 창업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후원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