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는 야놀자가 KT와 멤버십 제휴 서비스에 나서 눈길을 끈다. 두 회사는 블록체인 및 인공지능 호텔 영역에서 전격적인 연합전선을 꾸린 바 있다. 이번에 멤버십 제휴 프로그램까지 협력을 확대하며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하는 분위기다.

두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 ‘인공지능 숙박 플랫폼 및 다각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3월 야놀자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헤이, 서귀포’에 KT 기가지니 호텔 서비스를 적용한 ‘스마트지니룸’을 도입한 바 있다.

KT 멤버십 회원들은 18일부터 야놀자 앱에서 국내 숙소 예약 시 상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멤버십 제휴를 기념해 올해 말까지 결제수단에서 KT 멤버십 제휴사 할인을 선택하면 결제액의 5% 할인(최대 1만원)이 적용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 야놀자와 KT가 손을 잡았다. 출처=야놀자

이벤트 종료 후 내년부터는 상시 4% 할인(최대 5천원)이 적용되며 제휴 할인 혜택은 1일 1회 사용 가능하다. 멤버십 포인트는 할인 금액과 상관없이 회당 1000점만 차감된다.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실장은 “ICT와 여가 산업을 접목하며 인공지능 숙박 플랫폼을 함께 구축하고 있는 만큼, 양사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고객들을 위한 제휴 혜택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주요 사업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고객 혜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