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부터)이종성 AAI헬스케어 사장, 박경순 A+에셋 사장, 곽근호 A+그룹 회장, 파울로 드 마틴 스코르 글로벌라이프 대표, 김은정 스코르 북아시아 이사, 노동현 스코르 북아시아 대표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에셋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국내 대형 보험대리점(GA) 에이플러스에셋과 글로벌 재보험사 스코르 글로벌 라이프(SCOR Global Life)가 보험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14일 파울로 드 마틴 스코르 대표이사 사장이 에이플러스에셋을 방문해 진행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에이플러스에셋 관계자는 “건강증진형 보험상품과 관련한 건강관리 기기 가격이 10만원까지 확대돼 이에 따른 성장 예측 프로그램을 탑재한 어린이 보험, 류마티스 통증 보험 상품을 공동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코르가 지난 2년 동안 개발한 건강 나이 측정 프로그램은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쉽게 장착할 수 있어 이를 통한 특화 보험 상품을 에이플러스에셋과 스코르가 함께 개발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는 대형 보험대리점이 한국 보험시장에서 중요한 채널로 급성장함에 따라 스코르의 요청으로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 등 해외 보험시장 진출에 대한 두 회사의 상호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파울로 드 마틴 스코르 대표이사 사장은 “프랑스 보험시장에서는 고객에 대해 충분한 이해를 갖고 있는 보험 판매 회사와 다양한 리스크에 대한 분석 Data를 보유하고 있는 재보험사, 그리고 제조사인 보험사가 서로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보험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이같은 선례를 바탕으로 스코르와 A+에셋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개인·법인의 자산관리 분야 전문컨설팅과 34개 생명·손해보험사 등 금융사 제휴를 통한 차별화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GA업계 대표 회사다. 계열사로 상조, 셀뱅킹 등 전 생애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A+라이프’, 종합부동산 컨설팅 회사 ‘A+리얼티’, ‘AAI헬스케어’, ‘A+모기지’, ‘파인랩’ 등이 있다. 창립 12년만에 임직원·영업인력 9000여명을 보유한 중견그룹으로 성장했으며, 내년 기업 상장(IPO)을 준비 중이다.